기대많이했던 게임이었는데 아쉬운점이 너무 많다

난 씹덕겜이라면 솔직히 bm이나 컨텐츠는 크게 신경안쓰는 편이라 먼저 캐릭터가 꼴리는지 상호작용할만한 요소가 많은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래도 내가 해본 게임 중에서 니케가 bm이 개창렬인 것 같음. 10연차가 6만원이나하고, 천장도 없는데다 10뽑해도 sr은 확정으로 주는 것도 아니더라.) 

미소녀슈팅겜이라고 총쏠때마다 엉덩이모핑으로 홍보해서 수위좀 강하게 나가려나라는 생각으로 라오를 뛰어넘는 국산 씹덕겜이 될거라 기대했었는데.

대부분이 기대이하라 아쉬울 뿐. 15세인건 상관없는데 흔한 터치시스템도 없고, 중파도 없고, 무엇보다 캐릭터들 대사도 많이 없어서 캐릭터들한테 정이 안감.

(얼마전까지 우마무스메를 하고 와서 그런지 비교가 엄청 됨. 거긴 시간마다, 계절마다, 이벤트 중인지, 일일미션이 남았는지에 따라 대사가 다 있음. 여긴 디젤을 로비에 넣으니깐 노래만 계속 불러서 노이로제 올것 같음.)

준비기간이 5년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차라리 우마무스메처럼 출시 때 캐릭수는 많이 없더라도 대사가 많거나 소전이나 걸카페같은 씹덕겜처럼 터치나 중파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씹덕겜은 많다보니 일러좋은 건 큰 메리트인지도 모르겠고, 캐릭터들 컨셉도 이젠 다 거기서 거기라 상호작용할만한 것들이 많거나 캐릭터에게 정이라도 

가게 만들어야하는데 니케에있는 캐릭터관의 상호작용이라고 할만한 시스템들은 타겜에 있거나 오히려 부실함. 캐릭터 프로필도 내용이 부실하고,

개별 에피소드는 풀더빙도 아니고. 타겜에 비해 내새울만한게 총쏠때 흔들리는 엉덩이이거 하나밖에 없음. 물론 이거 하나만으로도 좋아하고 계속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취향이 다르니까. 그런데 정성이 부족하달까? 아니면 속마음이 보인달까. 씹덕들 엉덩이흔들리는 거 보여주면 좋아하면서 돈 쓰겠지? 라는 생각으로 게임 만든 것 같음. 

우마무스메가 운영으로 욕먹고, 과금도 매운편이라 그냥 나중에 나오는 니케해야지하고 접었는데, 니케가 과금은 더 매운 거 같고, 생각했던 것보다 빠져들게 할만한 요소가 부족해서 정말 아쉽다. 할만한 게임일거라 생각하며 2년이상을 기다렸는데 하루만에 접을 줄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