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프닝이 중독적이다

A1. 라이브 연주이기도 하고, 생 코러스로 엄청 힘줘서 볼륨 있게 만들었다

Q. 오프닝곡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은?

A1. 플롯이 올라왔을 때 PD가 소감을 물었는데, 곡을 듣는 순간 "이거 삽입곡으로 쓰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A2. 더 나아가 브레이번한테 이 노래 부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A3. 그래서 스팟에 맞춰 90초 동안, 전투가 시작한 뒤 '따다단'에서 폭발하기까지 90초를 설정하고 콘티를 그렸다

A4. 노래가 있었기에 전투 장면이 있는 셈

A5. 이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스즈무라를 브레이번 역으로 뽑았다. 응원상영회 같은 게 있으면 다 같이 노래부르면서 펜라이트 흔들었으면 좋겠다. 브레이번과 함께 "이사미~!" 하고 외쳐줬으면 좋겠다

Q. 오프닝곡에 대한 연출지시 같은 게 있었나?

A1. 스즈무라의 노래 키, 어느 음역대로 부르게 할지, '브레이번'으로서 불러달라 등의 주문을 했다

Q. 오프닝은 영상면에서도 오바리 특유의 멋이 느껴진다

A1. 오프닝에 여러 복선이 깔려있다

A2. 방송이 끝나면 꼭 이야기해보고 싶다

Q. 엔딩곡에 대한 소감은?

A1. 처음부터 듀엣곡으로 생각했다

A2. 개인적으로는 '동방신기' 뮤직비디오 같은 이미지로 만들고 싶었는데...설마 저렇게 만들어질 줄이야

A3. 촬영감독인 하야시 켄타가 콘티와 연출을 맡았는데, 예상치 못한 방향성이었음에도 감동적이었다

A4. PD한테 "엔딩은 어떤 느낌으로 구상하고 있나" 하고 물어봤는데 그 자리에서 춤을 추며 설명해주었다. 이 인간은 대체 시청자한테 뭘 보여주려고 하는 걸까 싶었다

Q. 본편을 비롯해서 반나체 장면이 많았다

A1. 엔딩 마지막에 화면이 위로 올라갔을 때 우주가 펼쳐지는 건 내 아이디어. 껍질을 벗어던지고 하나가 되어 기적을 일으키는 이미지였다

조선인이 독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