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 첫 입문 글 싼 늅인데 첫번째 판매자랑 결국 손 끊고 두번째 판매자랑 약속 다 마쳐서 이번 추석 연휴에 받으러 가기로 해놓고

어제 습은 은신처도 충동적으로 제작하고 오늘 식물원가서 플라스틱 갈색 화분 사와서 반으로 쪼개갖고 은신처도 만들고

근처 펫샵가서 채집통 특대에 주스 뚜껑으로 물그릇 만들고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재떨이 사서 웜디쉬까지 만들고 전기방석까지 사와서

완벽 세팅 준비하고나서 모프 잘 알아보게 다시 한번 사진 요청하려고 문자 보내고 끼워 보내줄거 다시 물어볼라고 문자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그 날은 자고 다음날 도서관 휴게실에서 전화해봤는데...


나랑 거래 얘기 끝마친 당일 밤 판매자가 배달나가다가 사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맙소사.... 다음날 전화해보니까 잠덜깬 목소리로 얘기 하드라... \' 저 어제 레게 입양건으로 문의 드린 사람인데요 \' 하니까

사고나서 입원했다고 언제 퇴원할지 몰라서 거래못해가지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게 이 쪽이 더 미안해지는거였음

그냥 알았다고 빨리 쾌차하시길 빈다고 하고 끊었는데

첫번째 판매자랑 약속 끊고 하루만에 두번째 판매자 사고남...


레게 키우지 말라는것도아니고 아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