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를 위해 구입한 가습기를 받아와서 이틀동안 사육장내부에 그 쓸모 없다는 수치를 봐가며 껐다 켰다 했음
보통 일반적인 가습기처럼 하얀수증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나옴..
때문에 처음엔 고장난 줄...
습도는 서서히 올라가고 가장 중요한건 권장습도를 맞춰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태 잠만자고 먹이도 기절시켜서 앞에 대령해야 먹던놈이 발색도 변하고 먹이를 보자마자 사육장 문을 향해 돌진함..
얘 데려오고 처음 보는 광경..
갑자기 미쳐서 성격이 급변한건  아닐테고..
적어도 권장사육환경은 괜히 있는게 아닌 듯
생물이 틀려먹은 환경에서 죽지못해 사는 꼴을 보기 싫다면

인터넷 뒤지고 질문하고 백날 해봐야 직접 겪어 보는 것 만큼 확실한 건 없는 듯
목도리도마뱀은 비어디드래곤에 비해 정보가 너무 없음..
네이년의 카페나 지식인에 목도리 질문을 많이 했봤는데
 이것들은 어디서 줏어들었는지 아니면 자기만의 자신감 넘치는 삽질추측인지
나의 목도리는 그 답변들과 전혀 틀린 행동과 반응을 보이고 원했음

목도리의 파워넘치는 피딩을 본 기념,벼디의 탈피 마무리 온욕
그리고 사육장 청소도 해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