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키우는데 밥주면 한마리가 혼자 한번 입질마다 3~4개씩 흡입함(사료를 덥썩 무는것도 아니고 입벌리고 청소기처럼 흡입함;)

그래서 나머지 한마리는 밥 잘못먹어서 좀 왜소해짐(밥 따로 주는데도 이상하게 안큼 소심함)

아까 수조 물 갈아줄라고 따로 대야에 놔두고 밥줬는데 빠져나오려고 안달을 하더라고여

근데 못빠져나오는거 아니까 그냥 물갈고 있는데 갑자기 툭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머지 하고 쳐다봤는데 빠져나온 거붕기랑 나랑 눈이 마주쳤음 ㅋ

이제 빠져나올줄도 아네 ㅋ 이러고 다시 집어넣었더니 이번엔 더 빨리 빠져나옴;

알고보니까 큰놈이 작은녀석을 벽쪽으로 밀더니 그거 밟고 빠져나옴(빠져나오려는거 구경하는데 참 안쓰럽게 팔을 쭉 뻗고 밖으로 나오려는데

팔을 다 뻗어도 무게중심이 아직 대야쪽에 있어서 흔들 흔들거림 ㅋㅋ; 그러다 한번 힘줘서 빠져나옴)

갑자기 혈뇨를 누길레 병원 데려가서 주사맞고 약먹이고 이제 다 나으니까 머리가 똑똑해진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