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약 삼개월전에 입양한 슈하텐한마리가 있습니다...예전에 키우던 기억도 있고 추억을 쌓고자 정말 애지중지 길렀습니다...근데 제 정성이 부족했던지 어느날 아침에 보니까 눈을 못뜨더라고요...레게들이 자주 걸리는 눈병에 걸린거죠...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전 정말로 당황반 걱정반으로 눈이 뻘개지도록 눈병에 대해 찾아보고 동물병원도 가보고했습니다.최종적으로 제가 본 치료법은 식염수와 물을 1:1비율로 섞고 눈에 자주 투약하는 것이었습니다...전 바로 실행하였고 면봉끝에 뭍힌다음 눈병난곳에 거의 10분당 한번씩 발라줬습니다(이유는 한번 눈에발라주면 눈을 뜨더군요...하지만 오분도 안되서 다시 눈을 못뜨더라고요...)이렇게 근 보름동안 꾸준히 해줬습니다.약 보름이지나자 레게 자신도 눈이 불편한가본지 탈피를 하더군요...그때 제가 어느글에서 본게 기억나더군요...눈병난레게를 이렇게 보살피고 탈피기간이오고 탈피가 무사히 끝마치면 눈병은 완치된다고...전 전말로 신이나서 무탈을 기원하며 항상 전기장판과 습은의 습도를 유지하는등 지극정성으로 돌봐줬습니다.결국엔 무탈에 성공했고 눈도 완전 잘뜨더군요ㅎㅎ정말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정도로 기뻤습니다...하지만 제가 눈앞에다 밀웜을 떨어뜨려도 못보고 지나가고 벽에 자꾸만 머릴 박더군요...네...실명이 된것이였습니다...정말 눈물이 나더군요...하지만 전 정말 이 아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밀웜을 짤라서 즙을 살짝 짜낸뒤 입에 톡톡뭍혀서 포스피딩식으로 먹이려는 노력도했습니다(아프단 이유로 책임비받는다거나 무료분양하거나 하고싶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애지중지했거든요...)하지만 거식이 왔던지 먹지도 않더군요...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시 눈병이 도졌더라고요...(사육장 청소도 말끔히하고 용품도 새거로 갈아줬는데도요...)그리고 현재에 와서 정말...물만 간신히 찾아서 마시고 밥도 못먹고 탈피도 못하고...몸도 진짜 피골이 상접할정도로 마르고....하...진짜 마음아프더군요...정말 고통스러워 보이고요...그래서 오늘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제목 그대로 안락사할법이나 정말 편히 보낼수있는방법 없을까요...정말 보기가 안쓰럽네요...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