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양파갤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써보네요. 

일단 썰을 풀자면 저는 레오파드 게코를 키우고 있고 형은 비어디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저희 형이 3월달에 군대를 가면서 2월달에 입양한 비어디를 제게 맡기고 갔구요

저는 고3인지라 아침에 학교갔다 새벽에 오기때문에 밤에 물 갈아주고 똥치워주고 아침에 나가기 전에 밥을 주고 나갔지요.

추석때 탈피를 하다가 제가 집에 없는 사이 사촌들이 만져서 그런지 눈병이 낫는데

병원에 가서 진찰 받아보니 양쪽 눈이 염증때문에 실명되었다구 하시더군요...  

일단 약이랑 받아오긴 했지만 저는 집에 야간에만 있구 비어디는 주행성이라 잘 돌봐주지도 못하고

눈을 못떠서 밥을 먹여줘야 하는데 집에와서 깨워서 밥주려 하면 먹지도 않고 건강에도 안좋을것 같네요..

유투브에서 주사기로 밥주는 영상이랑 포스피딩하는 영상들을 찾아가면서 따라해도 아직 조그매서 그런지 입 벌리기도 힘들고 도망만 가네요

그래서 제가 돌보기 너무 힘든 상황이고 이대로 가면 더 나빠지기만 할것 같아서 저보다 경험 많으시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에게 맡기려 합니다. 

수능 끝날때까지만 돌봐주시면 됩니다. 

사육장은 집안 가구랑 주문제작 한거라 못드리구요, 나머지 uvb, 스팟램프, 밀웜, 칼슘제,밥그릇 등 필요하신건 다 드리겠습니다. 

학생이라 많이는 없지만 조금의 사육비와 사례비도 드릴 생각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도 힘들지만 비어디가 더 힘들까봐 걱정이네요..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처나 카톡 아이디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