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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호더 특별 기획 연재물 제 4탄 : 맵터틀은 좁게 키워야 제맛!

오지랖쟁이(125.138) 2014.01.17 19:02:57
조회 7199 추천 31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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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앞서 연재속도 씹극혐으로 늦은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


필자가 하던 일이 모두 끝나 저번 주 부터 춤 바람만 조강지처 마냥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면서 노느라 바빴음.




싸돌아 다니던 중 머물렀던 충북 음성의 모 리조트에서 글을


쓰려 했으나 옆방 보지팀과 방팅에 앞서, 친구들과 심기일전


하자는 파이팅을 다지느라 쓰지 못했다.




이제 필자는 여느 파양갤러들과 마찬가지로 양 발을 컴퓨터 책상위에


올리고 사타구니를 벅벅 긁으며 소쿠리에 가득 담긴 귤을 까 쳐먹는


한량 잉여백수새끼가 되었으므로, 연재가 늦어지는 일이 없음을 공지함.





이번 편은 3편에서 언급한 대로 자라를 데리고 있는 호더에 관한 내용을


작성함이 맞지만, 이 새끼가 눈치를 깐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카페를 탈퇴


하면서 자료열람이 불가해, 5편의 주인공을 4편으로 끌어다쓰시겠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다양한 거북이(맵터틀,옐로우벨리,리버쿠터 등) 4마리 가량을


데리고 있는 중딩 꼬추새끼가 되시겠다.





이새낀 필자가 자주가는 카페내에서도 개좆같은 사육환경과 좆도 쓰잘데기


없는 질문을 자주, 여러 번 싸대는 새끼로 아주 유명하다.


예를 들면 "거북이가 밥을 안먹어요 안먹는다구요!!" 라는 질문글에


"히터기가 제기능을 못하네요 낮은 온도에서는 밥을 잘 안먹으니


와트수를 바꿔주시면 될거같아요^^" 라는


답변을 "흠.. 사야겠네요.." 라고 받아 친 뒤


바로 다음 날 "거북이가 밥을 안먹는데 왜 이러죠?" 라는 질문을 싸지르는


메멘토같은 새끼이다.





처음에는 웃으며 답변해주던 사람들이 슬슬 짜증내면서 정색빨고 띠껍게,


무성의하게 답변해 주는데 정작 본인은 눈치 못채는 그런 새끼이다.(이하 넌씨눈)





우리의 넌씨눈이의 거북이 사육환경에 대해 논하자면, 대다수의 좆중딩


거북 애니멀 호더의 교과서와 같은 사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낮은 수심,


측면여과기 달랑 하나, 사료는 감마루스 되시겠다. 물론 환수는 자주안함


그 이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능짱짱맨 여과기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넌씨눈이는 측면여과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엄마어깨 주물러주고 그 대가로 이마트에서 산 측면 여과기는


씨눈이에게 있어, '여과기' 라는 것들 중에서 값도 싼데, 여과구조는 내 알 바 아니지만


어쨌든 내가 사는 거니까 성능은 짱짱맨이겠지, 이것만 있으면 씹창난 똥물을 아리수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마법의 아이템인 것이다.






이런 측면여과기에 대한 맹신으로 인해 거북이가 사는 물은 당연히 씹창이 나고


기타 부가적인 이유로 기르던 거북이 한마리가 뒤짐.


어린나이의 씨눈이는 수질의 중요성, 사육환경에 중요성을 깨닳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으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마침 뒤지기 직전의 거북이는


꼬리 부절이 있었고 씨눈이는 사육환경의 좆같음이 아닌, 꼬리부절로 뒤졌다는


자체적인 판단을 내리게 된다.






키우던 개체가 뒤져서 인지, 우리의 씨눈이는 억울하게 뒤져간 거북이의 혼이


저승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감마루스 찌꺼기에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다른 거북이를 데려온다.





바로 그 거북이가 오늘의 주인공인 맵터틀이 되시겠다.





이 맵터틀은 전 주인이 3년이상 기른 성체급 거북이다. 전 주인은 돈을 받고


팔기 싫다는 이유로 무료분양 게시판에 맵터틀이를 내놓았고, 아니나 다를까


많은 중고딩 호더들의 단골 멘트인


"예약이요^^" , "하.. 한발 늦었네요 파기되면 연락요^^" , "아.. 엄마한테 물어보니 안된다네요 죄송요..."


"택배 되시나요?", "저희 집앞으로 가져다 주실 수 있나요?", "리빙박스랑 교환은 안되시죠?"


등의 보는 사람을 꼭지돌게 만드는 멘트들이 난무 하는 가운데, 직거래 장소가


넌씨눈이의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분양자는 넌씨눈이에게 맵터틀을 맡긴다.






좆만한 헤칠링도 케어 못하면서 성체급 거북이를 어떻게 케어 할 것인가.


수많은 의구심만 남긴채 넌씨눈이는 돌연 uvb와 스팟을 장만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다. (좆중고딩 호더들은 2편에서도 언급했듯


좆만한 지출에도 "하...오늘 아이들을 위해 큰 지출이 있었습니다.. " 식으로 생색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눈에 띌 수 밖에 없음. *문장은 항상 하... 로 시작함.)






이에 필자는 수년간 애니멀 호더를 봐왔고, 누구보다 애니멀 호더를 보는 눈이


좋다고 자부해 왔지만, 이 새낀 사실 호더가 아니라 그냥 무지한 새끼가 아니였을까?


아무리 이새끼가 호더지만 성체급 거북이에 대한 예우는 갖추지 않았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품었다.








는 니미뽕이다. 천성이 호더인새끼는 영원한 호더 일 수 밖에 없다.


다음 사진을 통해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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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환경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맵터틀이의 집





저것은 정말 많이 쳐줘야 "그래도 갖출건 다 갖췄네요.."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꼬락서니이다.





"스내퍼도 리빙에서 키우는데요^^" , "저렇게 키우시는 분 많습니다^^"


와 같은 씹소리.


전자는 "난 하찮은 잡식 반수생 따위가 아닌 온리 육식의 남성적이고, 왠지 이거 기르고 있으면 멋있어 보임.


저 스내퍼 전문 사육자 입니다^^(나이는 중2인 경우가 태반)"


와 같은 이상한 되도않는 개똥자부심과 질투와 배신 뒤통수로 무장한 스내퍼카페.


후자는 씹선비, 호더들로 가득찬 보지우대 친목 거북이 카페에서나 하시길 바람.






사실 저건 좆같은 사육환경에 스팟과 uvb로 데코레이션을 준 것 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엘리베이터에서 면식있는 이웃을 만났을때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그 어정쩡함과 유사한 위치의 환경이다.






저런 환경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잡아 


1, 청계천 업자


2, 거북 애니멀 호더


3, 저새끼


위와 같은 3가지 부류로 정리할 수 있다.






이쯤에서 또 한장의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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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육지의 좆같음을 나름대로 깨닫고, 다들 많이 쓰니까 나도 써보고 싶은


루바 육지를 만든 것으로 사료되나, 육지라고 만든 것의 꼬라지를 보면


이새끼가 얼마나 아둔한 새끼인지 사이즈가 짐작이 된다.


육지가 물에 푹 잠겨있다. 맵터틀 입장에서는 분명 육지 모양새인데


다 물에 잠겨있으니, 넌씨눈이는 맵터틀을 상대로


"저것은 육지일 수 도 있고 육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 육지일 수도 있고


육지가 아닐 수 도 있는 물건에 대한 자세한 제 입장은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와 같은 논리로 철저하게 간을 보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맵터틀이의 행방에 대해 필자의 의견은, 다른 거북이와 마찬가지로


딱 뒤지지 않을 정도의 영양분 섭취를 종용하여 살아갈 것으로 예측되나,


넌씨눈이의 한가지 질문글로 보다 정확한 맵터틀이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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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씨눈이의 질문 "맵터틀은 더 이상 수입안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그에 대한 넌씨눈이의 답변.


 





저 답변은 딱 두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1. "어맛 내 종은 희귀종이야(사실 극히 평범) 에헴! 나 희귀종 키우는 남자입니다^^"


2. "희귀종인거 아시죠? 예전에는 쌌어도 싸이테스라 가격 올려 받습니다^^(사실은 밀수되어 업자들이 8천원에 차떼기 함)"





넌씨눈이의 반응이 1번이 됐건 2번이 됐건 1+2번이 됐건간에 맵터틀이는


뒤지거나 분양가는 그날 까지 고통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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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물겁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도전인 육지거북 기르기를


무려 1년 전 부터 준비하는 그의 치밀한 계획력과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이글을 마친다.








다음은 애니멀 호더 특별 기획 연재물 제5탄 : 나는야 아가리 파충류 박사 편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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