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문득 비바리움 대해 검색하다가.. - 파충류, 양서류 갤러리

참..문득 비바리움 대해 검색하다가..모바일에서 작성

ㅇㅅ(222.103) 2014.02.18 19:46:23

조회 200 추천 0 댓글 1

내가 비바리움 첨 만들엇던게 군대에서였음..
08년 당시 철원 GP생활을 했었는데, 매일 주기적으로 철책 점검을 나갔었지..
늦여름쯤~ 우리 지피는 계곡도 끼고 있어서 수통문도 관리를 했어야 했어..쉽게말해서 dmz내에 계곡이 있엇다는말.. 거기서 청개구리 한마리를 잡아다 왓엇지.

취사병애한테 고추장통 다쓴거 달랫엇지. 왜 그 뻘건 조그만 사각 고추장통.. 그대로 쓰긴 너무 매운냄새여서..
대충 씻어내고, 전면을 뚫어서 투명한 셀로판지와 실리콘으로 마감을 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군대에서 상황병 애들이 잘쓰던 손코팅지 같은거..

그 내부는 세척한 자갈로 육지와 물을 구분해주고, 자갈위엔 이끼를 깔아줬지.. 거긴 디엠지라 지천에 품질좋은 이끼가 널렸거든..지금이라면 돈주고 살것같은 이끼들.

먹이도 걱정없었다. 널린게 날벌레였으니..

근데 가을이 오고 점점 추워지니 걱정이더군..

그래서 겨울이 오기전에 다시 계곡에 풀어줬던 기억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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