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에 한마디 하자면 재미없으니 기대 말어라.

걍 썰 풀라길래 풀어보는거니 신문 사설 보듯이 대충 읽어줘.

1. 지지난주 일요일날 있엇던 일임

이날은 오랫만에 모텔에서 취침하게됨

모텔치곤 상당히 방이크고 좋아서 간지 2년된 모텔임.

평소처럼 술먹고 잠자리에 듬.

나는 가위 눌린적이 군대 일병시절 이후 없을 정도로 가위따위 안걸리는 체질임. 걸려도 머 보이는게 아니라 걍 몸이 안움직인다? 그게 끝임. 그리고 엄청 금방 풀림.

근데 이날은 그리 피곤하지 않은날이었고 걍 잘자고 있었음.

근데 자다가 급깸. 오옹? 하면서 눈 살짝 떳는데 모텔 문앞에 흰게 먼가 잇음. 사람크기정도. 그 순간 가위가 똭!!

그러면서 가위 눌린상태로 현실 그장면 그대로 꿈을 꿈.

막 쿠구구궁 하면서 천둥소리 계속 나고 저 희멀건한건 걍 느낌으로 여자같은데 머라 씨부려 싸는데 잘 안들림.

그리고 꿈에서도 내가 가위인지 침대서 잘 못움직임.

손은 움직이는데 몸통이 침대에 들러붙은느낌이엇음.

옆에 가위잇길래 성질나 새끼손가락 자름.

꿈인지 인지하지는 못햇는데 이땐 이래야 몸이 움직이고 저 희멀건한게 사라질거라 생각함.

자르자마자 잠깸. 가위도 풀림. 솔직시 이땐 내가 가위가 눌린건지 꿈을꾼건지 맨정신에 홀린건지 몰랏음.

무서워서 뒤돌아 잠. 잘잠. 끗.

세줄요약.

1.모텔서 잠들엇는데 먼가 보임.

2.가위와 함께 잠이들엇는데 꿈에서 가위 품.

3.잘잠

2. 그라고 어제 이야기.

그니깐 그저께..밤을 샘.

어제 00:00 부터 글을 쓰기전까지 활동함.

무튼 존나 피폐해졋음. 여친 스트레스 받아서 짱난다길래

어제 시흥 저수지 가서 존나 추운데 자전거 타고..

영양보충 위해 소래가서 회 한접시 사고 집에 옴.

집 들리기 직전 찬거리 사러 홈플에 갓다가 가슴이 시리고 순간 여기서 정신 잃으면 죽는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몸에 힘빠지고 머리가 멍해지고 눈이 안보여짐.

순간적으로 살아야겟다 해서 내뺨자진납세 휘두르고 벽 때림. 아파서 정신 돌아옴.

그렇개 집에와 술먹으면서 회먹으니 정신차림. 제법 많이 먹고 여친 집 데따주러 나옴.

내집에서 여친집까지 걸어서 15분 안걸림. 대신 완전 골목골목 길임.

갈때는 괜찮앗는데 여친 집 드가고 정신잃음. 잠에 들엇다 라는 표현이 맞을라나..

무튼 집으로 돌아가는것까지가 내 기억임.

무튼 갑자기 한기가 들면서 팔다리가 무거워지는걸 느끼면서 잠깸.

내가 모르는 골목임. 이 동네 9시만 지나면 사람이 없는데..가로등도 존나 업는데...

2~3초간 내가 왜 여깃지 생각함. 심장 존나 벌렁벌렁.

앞으로 걸어왓겟지 하면서 뒤돌아가니 아는길 나옴. 그렇게 집 옴.

집에와서 잘준비 하고 누었는데 여친한테 잘 들어갓냐 전화옴.

이얘기해주고 잇는데 침대서 진동 울림. 순간 멍청하게 여친한테 핸폰 두고갓냐 하면서 진동위치 찾음.

그렇다가 깨달음. 순간 모지? 하고 놀람과 동시에 진동소리 멈춤. 개무서웠음.

그무서워서 어제 글 싼거임.그리고 불키고 꿀잠. 끗

세줄요약.

1. 어제 밤새고 활동해 지침.

2. 잠자면서 걷다 깸. 집오니 모르는 진동소리 들림.

3. 무서워서 불 키고 잠.

이야기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