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 는 주로 논쟁이 있을시 초중딩이 많이 쓰며, 이것을 붙이는 이유는 '침착해 보이려고' 이다.

"나는 침착하게 말하는데 님은 왜 부들부들함?ㅎㅎ"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 라는 이모티콘을 다는 것은 곧 자신이 부들부들 하였으니 더이상

자극하면 폭발할 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신호와도 같다.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이 침착하고 이야기 하면서도, 현실에서는 부들부들하며

만약 도중에 엄마가 "개똥아 저녁먹으렴" 이라는 말을 한다면

"아!!!!!!!안먹는다고!!!!!!!!!!" 왜 같은 괜히 엄마한테 승질을 내는 패륜적인 모습을 보여줌.

2, 저 고급개체 있는데 무시하지 마시죠 ㅎㅎ

이 경우는 비주류 취미생활의 전형적인 문제점인 '비싼거 가지고 있으면 고수' 라는

븅신같지만 암암리에 인정되는 룰을 악용한 것이다. 집이 워낙에 잘살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김개똥 일수도 있고, 엄마아빠 쫄라서 산 값비싼 개체를 데리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커뮤니티 활동하는 목적은 사육보다는 비싼개체 자랑이다.

물론 오래기르는 경우는 지극히 드뭄.

이 경우는 성인들도 해당되는 것인데, 뉘앙스가 약간 다르다.

니미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제가 데리고 있는 녀석이 있는데..ㅎㅎ.. 흠.. 그것은..히든개체라 공개 할 수 없습니다^^" 되겠다.

3,  제 꿈은 파충류 브리더! or 파충류 학자!

이 경우는 주로 파충류 브리더가 되겠다, 학자가 되겠다 하면서 파양갤에서 호더새끼라고

썅욕 쳐먹을 만한 규모의 사육을 즐겨한다.

이들은 참으로 영악한 것이, 브리더가 되려면 or 파충류 학자가 되려면 다양한 파충류를

접해야 한다는 그럴싸한 아가리를 털어대며 개체 물갈이를 합리화 시킨다.

지가 질려서 바꾸는거면서 꼭 "쁘띠야...꼭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야하..잊지 않을거야.." 라며

신파극을 펼치기도 한다.

기타 big3 미만잡 유형들은 제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