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나 이쁜 깃지짤이 올라와서 요번엔 한번 에게르니아 친구들을 올려봄!

여담이지만 지금껏 속을 잘못 알고있었다. 에너르니아인줄 알았음... 에네르니아나...

호주에서 서식하는 친구들로 호주종 답게 한국에서 환장하고 '도마뱀 끝판왕'으로 불리는 콜딜루스 속 애들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애미없는 가격대를 자랑하지.

(물론 썬게이져는 콜딜루스 중에서도 비싼편이라... 물론 썬게 밥말아 먹을만큼 비싼 에게도 있지만)

저번에 ㅈㄹㄱ에서 수입해서 처음 접한 종이라 좀 알아보는데 한국에 소개된거 말고도 이쁜애들이 많음!

일단 밑에 올라온 깃지는 제외하고 얘기 해봄.

먼저 요녀석 Egernia depressa.

쉽게 말해서 피그미 에게르니아라고 생각함 돼. 일단 저기서 조금더 커지긴 하는데 거의 성체.

특유의 붉은 색이 너무너무 이쁘지. 가시도 다른 에게르니아와 비교해도 못지 않을만큼 뾰족뾰족 잘 발달해 있엉

단 붉은색인 고유의 특징이 아니라 사육되면서 생긴거거나 새끼일때만 나타나는거 같기도... 아는사람은 댓글 좀.

첫빠로 한만큼 젤 좋아하는 에게르니아 칭구임. 가격은 만불 이상 정도 하는듯 한데 잘모르겠다. 더 비쌀수도있고.

에게르니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닝햄스야. Egernia cunninghemi. (cumming!!!)

점박이 무늬와 색이 이쁘긴 한데 에게르니아인데도 가시가 별로 없어;;;;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좋겠지.

가격도 에게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많아. 하지만 아무래도 훨 뾰족거리는 깃지를 많이 데려오는듯.... 콩라인??

위 사진보면 꼬리가 안보이긴 하는데. 꼬리도 별거 없음;

왕의 도마뱀이라 불리는 egernia kingii. 학명부터 왕이야.

일단 에게 치곤 굉장히 커. 200그람이 넘어간다 해. 몸전체가 검은색이지만 비늘에 따라 중간중간 흰색이 있기도 해.

그리고 이놈은 정말 가시가 없어... 어쩨 뒤로갈수록 가시가 줄어드는 기분이네.

가시가 별로 없긴해도 특유의 크기와 쎄끈한 검은색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왠지 에게르니아이면서도 평범한 스킨스같지

엇비슷하게 생긴 Egernia major 랑 요거랑 뭐 쓸까 하다 킹이라는 종이름이 멋져서 요놈으로 함 ㅋㅋ

위 친구들의 하위호완. Egernia striolata 야. 스트리오라타? 종나 이상하지? 그냥 '트리 스킨크'라고 불려.

일단 가격이 싸. 깃지 700불에 파는데서 70불에 팔더라 ㅋㅋㅋㅋㅋㅋ 크기도 작고 어찌보면 커닝햄스만큼 에게르니아 다운 외모라

가격대비 꽤 괜찮은 친구인듯 ㅋㅋㅋ

호스머스도 쓰려는데 귀찮다. 특징이 뚜렷한 애들 위주로 적어봄.

스킨스인 친구들인만큼 곱상곱상한 얼굴에 속 특유의 거친 비늘이 매력적인 놈들이야.

어차피 레게, 비어디 아니면 대중성으로는 매장당하는게 요바닥이지만 관심있음 따로 몇마리 구해보는게 어떨까?

참고로 난태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