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이 어제 지발로 내 배에 붙을라고 안간힘을 쓰더라고..원래는 내 손위에서 사육장 쪽으로만 질주 했는데...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놔줬음 ㅎ

난 당연히?어깨를 타고 반대편 팔을 통해 사육장안으로 들어갈것이라고 예상 했건만 이새끼가 내 목덜미에서 좌회전을 해버리네 ㅡㅡ?

두피가 찢어질것 같은 곧통을 받으며 대가리를 사육장 입구에 갖다 대줬는데 이색히가 사육장 위로 올라가버림 ㅡㅡ;

4자 사육장 두개 쌓아 놓은 상태라(나일 집이 2층,워터 집이 1층)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사육장 위에 있는 나일이 좆기겁하고 쨀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조심스레 손만 뻗어서 겨우 잡음 ㅎ(이때 그냥 사육장 안에 다가 넣어줬어야 됐음 ...)한숨 돌리는 찰나 시발 워터 개새끼가 "나도 밥줘!!"하고 유리창 두들김 ㅡㅡ 나일 새키는 또 그거보고 눈깔이 뒤집힘 ㅎ
좆되는 두마리의 발광이 시작 됐음ㄷㄷㄷ나일은 일단 놀란대로 워터 사육장 유리로 질주함 ㅡㅡ 워터는 또 나일 보고 사육장 안에서 ㅎㅇ 하면서 버둥거림


!!!!!!!!!!!!나일 새끼 폭주!!!!!!!!!!!!!!!


사육장이랑 벽이랑 콘센트 때문에 생긴 좁은 틈으로 들어가 버렸음 ㅋ; 쉬벌 근데 이샹놈이 거기 들어가있으니까 물릴까봐 꺼내기가 존나 애매해진 상황이 되버렸음;; 결국 사육장 쭉 밀어서 들어냄과 동시에 미끄러운 마루 바닥을 헤엄?쳐서 시발 책상 서랍 밑으로 들어감;;; 사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지만 이때까지는 나으 분노게이지도 0이었고 덥석 잡았다가 물릴까봐 쫄았었음;;ㅋㅋㅋ

설상가상 책상서랍 밑에 또 좁은 틈이 있네 ㅡㅡㅡㅡㅡㅡ

이 안으로 들어가서 책상 다 밀어서 치우고 후레쉬 비춰서 효자손으로 꺼내는데 존나리 요리조리 잘 피해서 자꾸 기어들어감ㅡㅡ

결국 존나 빡쳐서 목덜미에 효자손 걸고 확 땡겨서 꺼낸다음에 물던 말던 걍 등덜미 낚아채서(근데 안물더라 기특 ㅎㅎ)사육장에 쑤셔 박아버렸음 그러고 하루동안 서로 쌩깜 ㅡㅡ 개쉐키

근데 오늘보니 또 이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