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야밤에 감성터지는 김에 개똥철학 싸질러본다!

사람과 동물은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변화를 겪게되.

일례로 내가 코흘리개적에 키우기 시작한 요크셔는 군대갈때까지 오래오래 장수했어.  개는 지능이 높아서 사람에 맞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고 교정도 가능해. 근데 사람들도 영향을 받아. 이제 우리집에서 개가 안 살은지 8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화장실문을 안닫고  현관문을 열면 개가 마중나오지 않는것이 마음한켠이 텅빈 기분이 들어.

서로에게 길들여진달까.

교감이란게 도통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파충류도 마찮가지야.  

지금 거북이를 일년넘게 데리고 있는데 보고있으면 어딘가 느긋해지는 기분이 들어.

갤놈들도 그런 경향이 있는거같어. 두 놈만 딱짚어보면 머켘머켘은 지가 물고 기절하는 토케이 처럼 공격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자폭하고 탐욕스럽게 먹이를 삼키는 뱀을 키우는 옥수수노예는 개탐욕왕이라 뱀 개체수를 미친듯이 불려.

어쩜 지같은 동물을 키우는지...  기가 막히지?

따라서 위의 사례에 비추어보아 근육왕이라는 처꽐라를 키우는 염경환은 헬게이가 될수도 있었는데 말하는걸보니 아랫배만 닮아갈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