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이라고 올해 개관했는데, 멍청도사는 갓수인 경환이로서는 안가 볼 수 없음.

장항역에서 쳐내리고 걸어서 5분거리, 입장료 5000원임.

기후별로 생태관을 나눠 놨는데 파충류,양서류가 좆나게 많은건 아닌데 생물도 꽤나 있고

일단 '국립' 타이틀이 붙어서인지, 개관 초기빨인지 전체적으로 사육환경이 좋음.

라이노 이구아나. 좆나 멋있다. 이놈 뒤에 한동안 후빨받던 블랙 스파니테일 이구아나 있었는데

씹 오징어 만들어 버림.

힐라몬스터. 별 감흥없음.

라이노 이구아나랑 합사해놓은 떡대좋은 세일핀 리자드인데 사진으론 좀 좆밥 같은데, 좆나게 키우고 싶게 생겼다.

척왈라 염병할 종자를 데려오기 전에 이놈 데려오고 싶었는데, 이 종자를 실물로 봤으면 이놈 데려왔을듯.

7~80cm 와리가리 하는 것 같은데 좆만하고 쳐마른 애기 세일핀만 구경하다가 이놈 보니까 지려버림.

그외에도 비어디,목도리도마뱀,국산 살모사, 아리조나 방울뱀, 국산 살모사, 알다브라, 각종 살라맨더, 악어

몇몇 파이톤과 보아 등 잡다구리한 생물 있는데, 생물 아니고도 5천원 내고 구경할 만 한건 앵간히 많다.

그리고 담수및 해수 수조 몇개 있는데 코엑스 불알도 핥기 힘든 구성이지만, 꽤나 볼만하고 잘해놨다.

굳이 코엑스와 비교하자면 코엑스의 어느 한 파트라고 박박 우겨도 될 수준은 됌

몇몇 부분에서 코엑스를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싶기도 함.

이런 쪽 씹덕이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단, 주변에 쥐뿔도 없는 깡촌이기 때문에 가서 겸사겸사 술을 한잔

쳐먹는다 하는 것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