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봐도 사바나 상태가 끔찍한데 알을 낳았다. 통통한 암컷이여도 몸에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가는 산란을

쩡x 토케이 뺨치는 깜장멸치 친구가 했으니 앞으로 저 사바나의 미래는 밝다고 볼수가 없다.

일단 해칭에 대해 비관적인 이유를 몇개 보자면

1. 유정란일 확율이 낮다- 말그대로 유정란일 확율이 그리 높지 않다. 무정란일수도 있는거지.

2. 개체 상태가 멸치다- 애 상태가 멸치꼴인데 저런 상태라면 정상적인 건강한 알을 낳기 힘들다. 즉 수컷과 교미를 했고

정자를 체내에 가지고 있는 상태이더라도 낳은게 무정란이며, 무정란이 아니더라도 알 상태가 꼬져 해칭하기 힘들다는 것.

상태가 지랄난 암컷은 죽기전에 슬러그를 마구 싸대는 경우가 있던게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래 추측해본다.

일단 해칭은 둘쩨 치고 저 사바나가 앞으로 한달은 버틸수나 있을지 의문이다. 모니터 특유의 강력한 생명력으로

회복해낼수도 있지만 산란을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면 회복->산란->악화->회복->산란 이라는 악순환을 겪을수도 있다.

물론 산란으로 나오는건 죄다 슬러그. 이 경우는 백퍼 죽겠지. 솔직히 회복된다 보는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 아닐까 함....

개인적으로는 저 사바나의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 주인되는 분께서 잘 케어해주길 바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