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아재의 썰이다
스압있으니 차한잔마시면서 읽기바람..

1년전 크레 키운걸 마지막으로 파충류생활을 다신 안하겠다 다짐한후
얼마전 4살어린 여자친구가 생겨 서로의 취미를 알아가던도중, 녀석이 파충류를 좋아한다는걸 캐치함.

당일 크레를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베이비더라.
다른애가없을까 살피던와중 집이랑가까운 ㅋㅍ이라는 샵을알았고. 밤늦게도착함.
밤늦게도착해 크레를위한 장난감을 마구 사던도중, 얼마전 홈페이지에서본 가고일베이비가 생각났다.
함보여달라하니 동네미용실에서 염색한친구가 창고안에서 한마릴 꺼내오드라.
쿨하게 이놈도주세요 하고 계산하는데
18로 계산되드라? 내가본건 11인데.
어? 뭐지 했는데 홈피를다시보니 ㄱㅋㅎㄹ이드라..
게다가 알고보니 ㅋㅍ은 홈피에도 가고일을안올렸고,직접해칭한 한마리만 비매품으로 남아있던것..

근데 사장님이 잠시 스맛폰을 달라고하셨고 보더니,
정말 11이네 베이비긴한데 와..깡패네깡패 라며
그냥 11에 데려갈래요? 해서 얼떨결에 이득봤다.

나의실수로 타샵 언급을하며 굉장히기분나빴을텐데
게다가 마감10분전..
미안해서 용품 사만원치정도사고 왔다.

그래도 ㅋㅍ보증서 안주니까 섭섭하긴하드라..
나는 뽐뿌+호더처럼 금전적으로 제약이있진않지만
뭔가 내놓은자식?이라는느낌.

애초에 생각한 베이비보다 컸고 샏각보다 무섭게생긴탓에 손바닥에 올라오게 대기타는것만 1시간해보고..

그러다 내손바닥에 똥과 오줌을 푸짐히 지르더라.
그상태로 파양갤을하는데 2시간동안 팔에서 곤히있드라고. 만지지도않는데..
그래서 함 쓰다듬었드니 이게왠걸. 또 한시간동안 가만히있는거 .배만지게도 해주고.
덕분에 손바닥에 세시간동안 똥이 늘러붙었드라.
내팔에만 올라오면 화장실마냥 똥을싼다.. 요산도아니고..
근데 너무 커엽다.
가만보면 여친보다 귀여운거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