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 입양하러 강남 페어 갔다왔다.

애미뒤진 입장료는 개 짜증이 났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울며겨자먹기로 다녀왔다.

자 그럼 후기.

1. 선착순 1,000명 사료 준다며?
그거로 입장료 퉁 칠라고 했는데,
1,000명이 벌써 왔다 갔다고?
이새끼들 투명하게 하는 거 맞나?
한 50개 갖다놓고 쑈한거 아님?

2. 각종 이벤트는 ㅅㅂ... 그냥 입장료를 받지 말고
이벤트를 하지마!... 무슨 되도 않는 이벤트를 하고ㅜ앉았어.

3. 아직 정신 못차린 부스도 많았지만,
행사에서 가격 이렇게 싸게 내놓은거 첨인 것 같다.
1~5만원에서 나름 괜찮은 개체 많았고
물량 자체도 저렴이 애들 많아서 좋았다.
노말 1~3만부터 릴리 3~10만 개체도 많았음
이건 칭찬할만 함.

4. 다양하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래도 레게랑 토케이랑 뱀이랑
쥐새끼랑 이것저것 있긴 했다.

여튼 나도 4만원짜리 한마리 데려왔는데,
입장료 때리면 6만원이네... 젠장.

여튼 이름있는 업체들 모아서 200,300만원짜리 파는 행사보다
그냥 개인 판매자들이나 좀 저렴하게 고퀄 뿌리는 업체나 개인이
많은 행사라면 크레 입양하러 가볼만 하다고 본다.

일단 행사치고 가격이 준수한 곳이 많아서 좋았음.
이전 행사들은 눈탱이 오졌었는데 말이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