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물어보길래 생각난 김에 정리해서 트위터에 올렸었는데

여기에도 올려봄 

딱히 10단 중전 아니여도 도움이 될거라고는 생각함

다만 이번 글에서는 ☆11~12위주로 설명하겠음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연습법을 실천할때는

처음에는 BPM 150 위주의 옆으로 넓은 채보 (☆11 Macuilxochitl / Quasar, ☆12 Broken / 카고노토리 등) 부터 시작해서

BPM대를 조금씩 올려가면서 연습하면 좋음 (☆11 The Cannonballers, ☆12 프림곡 등)

0. 비비지 않기

보통 많이들 하는 실수가

갑자기 발광패턴이 오거나 랜덤 똥배 뭉탱이가 왔을때, 배드가 말렸을때

게이지 남기기에 급급해서 대충 뭉개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음

사실 지력 인식력 딸리면 당연한거임 안보이는데 어케눌러

다만 언제까지고 비비고만 있으면 지력, 인식력이 늘지를 않음

처음엔 의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음

"비비지 않는다", "최대한 차분하게 노트를 인식한다"

이런 것들을 항상 의식하고 되새기는게 중요함

경험치가 쌓이면 발광패턴이 올때, 딸피일때 등의 상황에서 전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칠 수 있을거임

1. 이미 하드램프가 박혀있는 ☆12를 정배로 연습해보기

보통 지력 올릴때 많이들 하는게 램프작일거임

근데 오락실에서 보면 "클리어 하는 것" 자체에 초점을 두고 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데

그래서 더 뭉개서라도 게이지를 남기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음

이렇게 뭉개면서 꾸역꾸역 클리어를 늘려가다보면 분명히 막히는 구간이 있을거임

뭘 해도 램프가 늘지가 않는 상태가 되는데

이럴때 추천하는게 기존램프 정배로 연습하는거임

이게 좋은 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① 정배 특유의 예쁜 동색 동치/겹계단/데님 패턴에 익숙해지기 쉬움

② 예쁜 패턴 (정형적인 패턴)이 많으므로 랜덤에 비해서 비교적 인식이 쉬움 -> 인식력을 올리기가 쉬움

③ 중전/개전 과제곡들이 요구하는 정배 겹계단/데님 처리력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손목의 움직임을 체득할 수 있음

3번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예를 들어 1p 기준으로 57->46 의 오른손 겹계단 같은 경우

손가락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손목을 앞뒤로 꺾어주는것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함

이런 손목의 움직임은 랜덤을 많이 하는 것보다도 정배를 하는게 훨씬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음 (그런 패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미 램프가 켜져있는 곡의 BP를 정배로 안정시키는게 목표임

항상 하드클리어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의 BP (☆12기준 50개 이하) 를 목표로 하면 좋을듯

2. ☆11의 랜덤을 연습해보기

랜덤을 걸면 갑자기 클리어력이 확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유야 많겠지만 크게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① 2색 패턴 (파랑노트와 흰노트를 동시에 누르는 패턴)에 익숙하지 않다

② 손가락의 독립성이 부족해서 손가락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이 두가지를 해결할 방법으로 대표적인게 랜덤 옵션인데

솔직히 10단/중전 수준에서 ☆12 랜덤을 안정시키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우선은 ☆11을 랜덤으로 돌려보면서 BP를 안정시키는걸 추천함

랜덤은 배치빨이 심하기 때문에 (특히 옆으로 넓은 채보일수록 심해짐, 옆으로 넓은 채보를 추천하는 이유)

처음에는 BP가 들락날락할것임

☆11 기준 개똥배 이외의 앵간한 배치로 BP 20 전후를 낼 수 있을 정도가 목표로 적당할듯

질문 있으면 댓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