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탈레반동네 청학동으로 수련회를 갔었는데요

유교팔이 병신동네 아니랄까봐 첫 식사전에 잔반은 국그릇에 모아서 한번에 버리라고 해놓고 반 친구중 한놈이 먹다말고 국그릇에 모아서 버리러갔더니 조교새끼가 으딜 감히 음식을 함부로 버리냐고 농민들의 노고 어쩌고 한참 설교를 하고 다 먹을때까지 못나간다고 해서 잔반모아둔 그 국에있는걸 강제로 쳐먹인걸 직관했었네요 농민들의 노고로 수확한 식재료를 그렇게 맛없게 요리하는것도 중죄인데 씹새끼들

그리고 농민들의 노고를 체험한다면서 감자캐기 체험 뭐 이런 파트가 있었는데 감자캐는건 생략하고(밭에 감자가 없는지 안했음) 뭔 시퍼런 페인트칠되어있는 드럼통에다 찐감자 수북히 쌓아놓고 인당 두개씩인가 저녁밥으로 주더라구요 그때 한쪽구석에선 선생들이랑 유교탈레반동네 수염기른 늙은이들 모여서 삼겹살구워먹고있었음

그리고 다녀와서 어땠는지 설문조사하는데 애들이 나만당할수없지 마인드로 너무 좋았다고 다음해에도 후배들이 똑같이 가야할거같다고 제출하는거보고 한국인의 정을 느꼈습니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