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찍쨩의 모험 1
지금까지의 줄거리.
찍찍쨩은 드루이드 던전에 가서 흑드루를 줘팼다. 그리고 문이 잠겨있어서 진행 못했던 강아지 동굴퀘를 다시 시도하는데...
자...문제의 함정문 앞에 도착했다. 발로 찰 준비를 한다.
아니! 억떡계 이럴 수가 잇어! 아마도 다신 못 구할 듯한 PV 3짜리 부츠가 날아가 버렸다.
방어 스탯은 DV와 PV가 있는데 DV는 회피 PV는 대미지 감소를 나타낸다. PV는 그 만큼의 대미지를 무시하는 효과가 있다.
흑...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계속 진행한다.
강아지 동굴의 첫 번째 함정...거대 병정개미이다.
보면 알겠지만 PV가 10이나 된다. 대미지 결과가 10이하라면 기스도 안 난다. 따라서 초반의 어중간한 근접 딜러들은 이 뻘건 악마놈에게 -다음장-을 보게 되는게 다반사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Find weakness를 가지고 있는 찍찍쨩이지. 크리가 뜨면 상대의 PV를 무시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잡을 것이다. 뜬다면.
나 개미를 줘패고 또 줘팬다
개미를 열심히 줘패던 중에 병정개미 시체가 하나 남았다. 초반의 중요한 산성 저항 공급원이다. 바로 먹어주자.
백성들이 마구 줘팸당해서 빡친 여왕개미가 행차하셨다. 보기와는 달리 그렇게 세진 않다.
여왕님이 한다 만수무강을
여왕을 잃은 개미동굴은 저렇게 막혀버린다. 더 이상 개미들이 나오지 않는다.
3층에서 텐션룸을 발견했다. 이번엔 몹들이 쓰까져있는데...
대부분 잡몹이지만 저기 보이는 지팡이를 든 오우거가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렇게 투명화를 쓰기 때문이다. 이러고 얼음 주문을 뿜뿜 날리는데 꽤 아프다.
생각해보니 지금 찍찍쨩은 냉기저항이 없다. -다음장-의 위기를 느끼며 어쨌든 상대를 해본다.
굳독. 길막을 해줘서 도망 못치게 어떻게든 잡았다.
강아지 동굴의 두 번째 함정. 마지막층의 전 층은 이렇게 동굴형 지형이다.
던전형과 달리 몹들 스폰도 빠르고 사방 팔방에서 달려든다. 여길 강아지를 끌고 지나가게 하는 제작자의 악랄함이 느껴진다.
동굴안에서 32s 무게인 시미터를 주웠다. ADOM은 무게로 어떤 아이템인지 확인 주문서를 쓰지 않고도 대충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보통 철제 시미터의 무게는 40s이므로 그 보다 가볍다면 다른 재질의 시미터일 것이다. 약간 가벼우므로 미스릴일 것 같다.
저주유무는 아직 알 수 없다.
드디어 강아지 동굴 마지막 층에 도착했다. 웬 잡 악마 한놈이 반겨주고 있는 모습이다.
강아지 동굴의 세 번째 함정. 마지막 층은 무조건 lesser vault가 된다.
텐션룸과 비슷하지만 좀 더 규모가 커서 아예 한 층의 절반정도를 차지한다. 강아지는 은근히 쌈쟁이라 그 몹들과 붙게 놔둬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일단 구출을 하고나면 경험치와 장비를 쓸어담을 수 있는 곳이 된다. 전 글에서 던전이 보상이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얼마 못가서 중립 제단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반짝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건 일단 강아지를 구출 하고 나서 진행하기로 한다.
오크 볼트다. 계획대로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보이는 놈들은 다 잡아주고.
아이구 내 개새끼!
너무 늦게 오면 저 위치에 시체만 있었을 것이다. (보고 반성하라는 건지 썩지도 않는다)
무난하게 첫층 도착. 동굴맵에선 생각보다 몹이 적었고 2층은 개미굴을 먼저 정리해둬서 수월했다.
테리뇨로 돌아오면 강아지는 잘도 알고 소녀를 향해 달려간다.
강아지 구출도 성공.
이제 강아지 동굴에서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실행하러 가야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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