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무게감은 좋지만...

그런게 구현되어있는 게임을 하면서 가장 실감하는게 언리얼월드.

상황을 하나 예로 들어보지

꼬박 이틀 동안의 추격전 끝에

지쳐 쓰러진 사슴을 눈앞에서 죽여 사슴을 사냥하는데 성공했어.

당분간 먹을 걱정 없을 것이 눈에 훤하니 절로 웃음이 나와.

그런데 사슴고기를 해체한다 해도

무게 제한 때문에 이걸 한꺼번에 다 들고갈 수 없어.

간신히 잠을 참아가며 사슴을 해체하긴 했는데

고기가 딱 두번 왔다갔다 하면 다 운반할 정도의 양이 나왔어.

어쨌건 고기를 훈제해야 하니 집까지 들고가긴 했어.

방에 불을 지피고 끈에 고기를 매달아 고기를 훈연하기 시작했어.

사슴 가죽은 상하기 전에 물에 얼른 적셔놓고

사슴 지방은 급한대로 지하창고에 넣어놨지.

이제 아까 사슴을 사냥한 곳으로 가서

나머지 고기를 챙겨오면 적당히 다 조리할 수 있을거같아.

씨발! 사슴을 죽인 곳까지 왔더니 다 썩어버렸어.

한꺼번에 들고왔더라면 다 훈제시켰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