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말마따나 겜의 전체적인게 정말 크게 바뀌어서 겜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 남

일단 나랑 적들이랑 몸빵 수준 자체가 (이전과 비교해서)또라이처럼 올라서 이젠 죽창대전이 안 됨

하던대로 권총 한자루 꼬나쥐고 문열어서 선빵필승 해봤는데 바로 반격맞고 온몸에 골절이랑 출혈 생김ㅋㅋ

대신에 엄폐물 끼고 싸우는 지속력 싸움 위주로 변한거 같아서 꽤 만족스러움

개폐급 무기였던 중기관총이나 네일라이플 등등도 중갑입고 지속력으로 밀고 나가면 훨씬 더 쓸만해질 것 같음

잡몹들은 아직까지도 권총 두세방에 터지긴 하는데 엘리트급은 확실히 많이 튼튼해짐

+ 저항 약점 찌르면 나름 순식간에 죽일수는 있긴 함

전반적으로 피통 자체랑 방어력이 떡상했다보니 화력이 좀 나오는 총이 아니면 확인사살은 힘들고

대신에 부상 입혀놓고 문 봉쇄하고 말라뒤지길 기다리거나

문앞에 지뢰 깔고 유인해서 터뜨려버리는 식의 전투방식이 많이 효과가 좋아졌음

간단히 말해서 이전과 비교해서 전략전술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 같음

거기다 더해서 갑옷들이 팩션 위주로 재편돼서 기업마다 다른 종류의 갑옷을 입고 나오는데

이 갑옷들이 특정 대미지 타입에 특화된 방어력을 가지게 돼서 이걸 위주로 공략하는 것도 이제 확실히 괜찮은 선택지가 된 것 같음

예를들면 시민저항연맹은 화염방사기랑 톱총을 운용하는데

얘들이 입고 나오는 갑옷은 그 두가지 대미지타입에 빠방한 저항을 줘서 셀프 카운터가 가능함

반대로 이 갑옷들은 전기저항이랑 독저항이 0이라 그런 무기를 들고가면 순식간에 때려잡을 수 있음

무역은 아직 건드려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소비템 따위는 거의 무역 대상에서 빠지고 각종 잡템이랑 무역용 아이템이 많아짐

이런식으로 수요자 공급자 위치랑 물류랑 현재 가치 등등을 계속 확인할 수 있는데

형편이 좀 넉넉해지면 이런 쪽에 손을 대서 다양한 템을 파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아무튼 대격변 수준으로 겜이 바뀌어서 리뷰에다가 쓸 내용이 한가득 생김

야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