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편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편에서 이어서 오광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오광1층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사이클롭스까지 마중 나온 모습이네요ㅎㅎㅎㅎㅎㅎ
전반적인 스펙자체는 보시다시피 별볼일 없습니다만.. 거대한 돌덩이를 날려대는 녀석인데 저 어이없는 데미지를 좀 보세요.
문어는 오크광산에 들어오기 아직 이르다는 뜻인 것 같으니까 위험을 감수하고 무서운 10층에 있는 짐승굴로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오크광산과는 달리 굉장히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느낌이 좋습니다.
어.....?
어라????? 쟤가 왜 저걸 들고 있을까요????? 보통은 -2~0강의 독속성 악마의채찍을 들고 다니는 친구인데 말이죠
사실 이전부터 느끼고 있던 건데 이번 게임 뭐가 단단히 잘못된 거 같네요.
아마 OpSh로 겜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신구도 쓸만한거라곤 리젠목 딱 하나 나온 상태구요.
얜 쟤가 데리고 다니는 펫 같은건데 사거리가 2칸이라는 점 빼면 물뱀보다 조금 더 강한 정도입니다. 근데 얘가 지금 문제가 아니죠.
답이 안 보여서 길게 고민할 것도 없이 일단 11층으로 도망쳤습니다.
사실 트롤도 굉장히 위협적인 녀석인데 사이클롭스와 픽다트채찍을 들고 있는 아마에몬을 만난 뒤라 굉장히 만만하게 느껴지네요.
짐승굴과 오크광산에서 느낀 절망감을 트롤에게도 선사해줍니다.
음.. 저 혹시 죄송한데 빠르게 다른 캐릭터로 다시 여기까지 키운 다음에 다시 연재 이어나가도 될까요? 라고 하면 안되겠죠. 텔포스크롤 찢어줍시다.
일단 시야밖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맵을 보시면 바로 아래 사이클롭스가 오는 중이니까 조심히 위로 가는 계단으로 가줍시다.
이제는 진짜 어디 한 군데를 문어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뚫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왕 뚫어야 한다면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오크광산쪽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문어에게 무운이 깃들기를...
음 못 보던 녀석이 한 마리 더 늘어난 건 착각일까요
일단 붙어있던 오크잡졸 3마리를 데리고 와서 잡아주시구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텔포스크롤을 찢고 짐승굴쪽으로 들어가는게 더 안전할 것 같네요.
자 여기 짐승굴입구에서 텔포스크롤을 찢은 뒤에 입장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떨어진 위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탐험을 진행해볼께요.
사실 지금 후회 되는게 초반부터 스텔스에 조금 투자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건데요. 게임이 이렇게 흘러갈 줄 누가 알았나요?
위치도 좋고 몬스터수 적절하니까 다시 한번 수목화물약의 힘을 빌릴때가 온 것 같네요.
휴 정말 쉽지 않은 싸움이었네요.
이건 현재 위치가 한 칸만 위였어도 전투를 시도했을텐데 지금은 위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텔포스크롤을 찢고 짐승굴 2층으로 내려가주겠습니다.
2층와서 탐험돌리다보니 또 스킬수련설정할 때가 되었네요.
이번에는 Flux폼 탈리스만 다음 티어의 탈리스만을 먹지 못 했기 때문에 변신술은 올리지 않습니다.
기초체급인 파이팅과 맨손격투술을 예쁘게 10까지 설정하고 회피는 그 절반인 5정도 줍니다.
그리고 현재 퀵실버완드 등 발동술 아이템을 꽤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동술에 5정도 투자를 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짐승굴 1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길래 경험치 조금이라도 먹고 다시 내려오자란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알람함정이 또 발동해버렸네요.
정말 가뜩이나 너무 힘든데 우리 문어한테 왜 이러는걸까요?
뱀폼 탈리스만이 떴어요!!!!!!!!!! 이걸로 이제 드디어 제대로 싸워볼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Flux폼 다음 티어의 탈리스만으로 뱀폼, 아가리폼, 칼날손폼 이렇게 3가지가 있고 각자의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뱀폼을 가장 좋아합니다!
귀엽고 연약한 문어에서 사나운 뱀 형태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그동안의 설움을 생각하면서 울부짖는 중입니다.
2층을 모두 탐색했고 남은건 요런 지형인데 딱봐도 서브던전인 해안의 입구지형이네요. 아마 문 열면 해안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쬐금 무서우니까 위험표시 해두고 나중에 해안으로 들어갈 때 잡고 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짐승굴 3층을 탐험하던 도중 미니던전 중 하나인 건틀렛던전을 발견했습니다.
굉장히 재밌지만 마지막에 무서운 미노타우르스를 상대해야 하는 곳인데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죠. 보상이 맘에 안 들면 다시 나오면 되니까요.
아티펙트 반지가 3개나 있군요! 반지를 두 개 먹을 수 있는 오른쪽 길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반지의 스펙은 이렇게 나왔는데요. 오! 이 타이밍에 구하기 힘든 전기저항이 붙어있네요.
위에 맵을 보시면 마지막 단계에 전기저항이 필요한 몹들이 있었는데 딱 필요한 타이밍에 잘 나와줬네요.
2번째 방에 있던 녀석입니다. 자체스펙은 별볼일없지만 저 살벌한 볼트데미지를 보세요.
건틀렛이 아니었다면 슬라임굴에나 들어가야 볼 수 있는 몬스터인데.. 맷집 자체는 약하니까 최대한 유인해서 빠르게 잡아줄게요.
3번째 방에 있는 녀석들입니다. 다행히 1번째 방에서 전기저항을 지닌 반지를 얻어서 큰 어려움 없이 이길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3번째 방에서 얻은 2번째 반지입니다. 무난하게 좋네요. 드디어 문어에게도 꽃피는 봄이 오는 걸까요.
하지만 아직 좋아하긴 이르죠. 마지막 보스인 미노타우르스를 잡아야지만 무사히 이 아이템을 가지고 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이럴 줄 알았어요. 진짜로 이럴 줄 알았다니까요. 진짜 절대 쉽게 안 내보내 줄 거 같더라니.
예상보다 이르지만 여기서 팔문을 개방해야 할 것 같네요.
팔문개방!!! (퀵실드 4번을 빠르게 휘두르며)
바깥 공기가 굉장히 상쾌하네요.
이후부터는 다음편에서 이어서 쓸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28&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3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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