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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프. ~에 준하는 라는 뜻의 접두어 quasi와 형성되다, 변형되다는 뜻의 동사 morph가 합쳐진 단어이다.

게임 내용에서는 준형성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대충 타이틀에서 보이듯 악마들과 인간들의 사투,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구르는 민간군사기업(PMC)의 사장이 되는 게임이다.

말이 사장이지 사장이 영업도 하고 전투도 직접 들어가서 뛰어야됨 ㅅㅂ 이게 사장이냐?

타이틀 화면으로 들어가면 지구본이 돌고, 싸구려 미디사운드에 맛깔나는 기타리프가 치고 들어온다.

잠시 음악을 감상한 다음 게임시작 ㄱㄱ

싸구려 3D 모델링이 등장하며 오프닝이 나온다. 그래픽에 민감한 사람들은 여기서 게임을 삭제하고 환불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워... 워 네버 체인지...

대충 인간들이 욕심부리다 모종의 재앙에 맞닥뜨렸는데, 재앙에서 이익을 취하는 좆간들의 모습

그리고 역시 악마보다 괴물보다 무서운건 같은 좆간이라는 오프닝이 나온다.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번역투가 너무 심해서 읽기 어려울 수 있음.

요약하면 주인공은 PMC의 사장이고, 동면에 들어갔다가 깨어났는데

금성에서 AnCom이라는 회사의 임무를 진행하다가 "텍틀란"이라는 준형성 세력을 깨웠다고 한다.

보통 준형성은 인간 세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데, 이 텍틀란이라는 놈들은 준형성답지 않게 우리 세계에 눌러앉아서 알박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와중에 기업들은 "아 ㅋㅋ 텍틀란 그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그건 저항세력입니다 저항세력!" 이라고 언플을 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있고

주인공 회사는 좆된걸 감지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포보스 궤도를 돌고 있는 상황이다.

로켓 엔진이 빠르게 접근하는 중. 기함의 이름이 "매그넘"임을 알 수 있다.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 못찍었는데 마넘나 피자폭발같은 폭발이펙트가 나오고 기함 우주선이 터져나간다.

이 아줌마가 비서 역할인가보다. 튜토리얼을 알려준다.

공략이 아닌 연재이므로 튜토리얼의 세부적인 내용이나 조작법은 모두 다루지 않겠다.

동면침대 머리맡에 캐비닛이 있다.

옷, 의약품, 권총, 탄약 등등이 있다. 모두 챙겨주자.

옷을 모두 갈아입자 엘리베이터로 나가서 좆같은 침입자들을 모두 처리하라는 무전이 내려온다.

아니 근데 사장 옷갈아입는걸 카메라 같은 걸로 보고 있었던 거임? ㅗㅜㅑ

이후 작전 관리 창을 띄우면 몰카충 비서가 작전 목표를 브리핑해준다.

이 게임은 탄약, 장비 내구도, 의약품, 음식 등 자원의 제약이 존재하는 게임이라 헛짓거리 하다가 물자를 다 쓰면 말라죽으니

작전 목표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도록 하자.

엘리베이터랑 상호작용을 하면 각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순서대로 내려가보도록 하자.

튜토리얼을 진행하다 보면 상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데미지를 입으면 부상을 입고, 경미한 상처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상처는 회복에 의약품이 필요하다.

아니 근데 ㅅㅂ 아무리 튜토리얼이라지만 비서가 다리몽뎅이를 부러뜨리는데 이게 맞나??

몰카충에 얀데레끼도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험난한 게임생활이 예상된다.

사과 뭐 이런거 없이 쿨하게 계속 진행하라는 멘트를 날리는 비서. 진행하자.

오토닥으로 부상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게임에는 3가지의 자세가 있다. 은신/걷기/뛰기

은신 상태에서는 턴당 1가지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가장 칼로리를 적게 소모하고 시야 밖의 적을 감지할 수 있다.

걷기 상태에서는 턴당 2가지 행동을 할 수 있다.

뛰기 상태에서는 턴당 3가지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칼로리 소모가 크며 인벤토리나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고 명중률이 십창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평시에는 은신으로 다니다가 전투에 들어가면 걷기/뛰기를 필요에 따라 전환하며 싸우게 될 것이다.

문을 열면 적이 있다. 적을 우클릭하면 적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적이 어떤 저항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지, 턴 당 몇 번 행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전투시에는 항상 적의 정보를 확인하고 플랜을 짜야 한다.

죽은 적은 시신으로 남고, 장비를 루팅할 수 있다.

파이터(시체)

적은 저런 작은 우주선을 타고 우리 쪽 기함에 들이박은 것 같다.

바이오 프린터.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는 아니지만 그림이 좋아서 찍어 봤다.

좆같은 초록색 국물에 둥둥 떠있는 무언가가 게임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다.

무기고로 내려왔다. 저항에 따라 먹히는 데미지가 달라지므로 잘 결정하라고 한다.

저런 "엄폐물"은 바로 뒤에 붙어서 사격을 할 시 엄폐 상태로 사격할 수 있다.

내 사격은 엄폐물을 뚫는데 상대 사격은 엄폐물에 막히는 불공정 거래가 가능하므로 적극 활용하자.

난 뉴비때 저렇게 생긴 오브젝트만 엄페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컨테이너 박스같이 생긴것도 똑같이 되더라. 사선을 막는 오브젝트는 다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테이블, 의자같은걸 엄폐물로 사용하면 상대 사격 몇번 맞고 터지니 유의.

아! 우주총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 무기!

배터리를 탄약으로 사용하는데 지금은 배터리가 귀하니까 챙기기만 해 두자.

시민 저항 세력의 분자들을 콜노드라고 부르는 것 같다.

말뚝딜하면서 다 맞고 다 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니 엄폐물을 활용하고 지뢰와 수류탄을 사용하라고 한다.

지뢰는 인벤에서 매설할 수 있다.

센트리건도 있는데 챙겨놓고 쓰진 않음. 잡몹 몇 마리 나오는 튜토리얼에서 소모하기에는 아까운 아이템이다.

엄폐물 뒤에서 대기하면 지뢰가 터지고 남은 적들은 맛있게 양념된다.

바베큐 파티다!

적을 루팅할 시간도 안 주고 바로 브릿지로 사장을 불러내는 비서... 난 얘가 사장인지 내가 사장인지 모르겠다.

아니 폐지줍는겜인데 루팅할 시간도 안주는게 어딨어??

이제 튜토리얼이 끝났으니 꼴리는대로 하라고 한다.

여기서 "프랜시스 리드달리"라는 용병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우리 우주선을 습격한 콜노드들 거점을 파악했으니 가서 조지자는 내용이다.

게임 내 대사로는 빠르게 처리하는 걸 추천하지만 빠르게 처리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에 영향은 없으니 (내가 아는 한은 그렇다)

비서의 제안대로 당분간은 다른 의뢰를 받으면서 파밍을 한 다음 진행하도록 하겠다.

증권 거래소 창을 띄우면 진짜로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 같은 건 없고 회사들 순위가 쭉 나온다.

아마 게임 배경 상 국가는 다 망하고 기업들이 국가 노릇을 하는 세계관이라 그런 것 같다.

여기에서 기업들의 세력 수치와 호감도, 임무 완료 시 어떤 보상을 주는지와 관련된 보상 테이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 테이블에 있는 장비들은 게임 내에서 해당 세력이 착용하고 나오니 유의.

우주선에서는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템 제작법을 해금할 수 있는데, 해금된 아이템은 재료만 있으면 계속 찍어낼 수 있다.

빈 생산슬롯을 누르면 현재 생산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목록과 필요한 재료들이 표시된다.

나는 임무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의약품들을 생산하기로 했다.

붕대는 천조각 2개, 부목은 천조각 1개 플라스틱 1개, 흡착제는 재료 없이 시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난 붕대는 상처 부목은 골절 이런 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부상 종류가 정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고 그냥 재료만 다른 아이템이었음...

시스템 맵을 누르면 현재 갈 수 있는 지역들과 어떤 임무들을 받을 수 있는지 표시해준다.

목성권 이후로는 아직 구현이 안 되어 있어서 모두 빨간불이다.

이렇게 각 거점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상태가 표시된다.

초록색 거점은 평화 상태인 거점, 노란색 거점은 현재 의뢰가 있는 거점, 빨간색 거점은 나와 적대적인 세력이 점거하고 있어 이용이 불가능한 거점이다.

여기까지 튜토리얼은 끝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의뢰를 수행해보도록 하자.

-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