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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 변형 준형성을 깨워버린데다 얀데레 몰카충 비서한테 찍히기까지 한 주인공...

주인공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노란색 거점을 클릭하면 임무 상세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희생자"에 해당하는 기업 세력과 싸우게 되는데, 이 세력들의 기술 수치가 얼마나 강한 적들이 나오느냐를 결정하므로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 결정할 때 표면적인 난이도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임무 시작 전에 임무에 투입할 오퍼레이터를 선택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전 연재에서 얼굴을 비춘 프랜시스 리드달리를 비롯해 빅토리아 부디카/퍼시 포싯/이사벨라 카페 4명의 용병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랜시스는 총기 내구도 120% 증가, 빅토리아는 사거리 증가, 퍼시는 기본 저항 증가, 이사벨라는 감염 무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성뿐만 아니라 정확도, 회피 확률, 최대 체력과 같은 세부 스펙이 모두 다르므로 마음에 드는 용병을 고르면 된다.

다음으로는 용병의 클래스를 선택한다. 용병의 클래스는 한 번 선택하면 초기화해야 바꿀 수 있다.

기본으로 뚫려 있는 건 하데스 수색대와 월식의 칼날 2가지인데, 하데스 수색대는 화기류, 월식의 칼날은 근접무기류 운용에 특화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임무를 진행하다 죽으면 캐릭터가 지닌 장비가 모두 날아가므로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몰빵한 캐릭터를 내려보냈다가 죽으면 허탈하니까 맨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알몸 캐릭터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임무 브리핑. 병력의 50%를 쓰러뜨리라고 한다.

후퇴하거나 무기를 내려놓는다고 써있지만 실제 인게임에는 50% 쓰러뜨린다고 중립화 되거나 무장해제 하거나 그런거 없음...

최후의 1인까지 결사항전하니까 그냥 보이는거 다 쏴죽이면 된다.

3층까지 있고, 5명이 제거 대상이라고 하니 대충 한 층에 10명 정도의 적 병력이 있는 것 같다.

무기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 주먹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성능은 뭐... ㅎㅎㅋㅋ

당연히 총을 든 적에게 주먹으로 맞서다가 적 하나도 못죽이고 사망.

내려보내는 오퍼레이터는 어차피 클론이라 죽어도 계속 다시 보낼 수 있다.

다만 레벨업 해놓은 클래스 스킬들이 초기화되고, 장비가 사라지므로 진짜로 막 보내면 안 되고 신중해야 한다.

또 오퍼레이터가 죽으면 보험으로 아이템을 받게 된다.

화물칸을 보면 이렇게 비상용 물품이 들어와 있고, 우클릭을 하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옷이랑 탄약, 단검, 권총, 의약품, 식량이 나온다. 우왕ㅋ굳ㅋ

아무것도 안 입은 클론이 죽었을 뿐인데 저만큼의 아이템을 확보했다!

이거 완전 보험사기 아니냐??

이사벨라에 보험금으로 받은 장비를 착용시키고 보내도록 하겠다.

총기류는 어차피 주워서 쓸 수 있으니 빼고, 단검과 의약품을 들려서 임무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아까 맨몸 캐릭터를 내려보냈을 때 어떤 장비를 착용한 적들이 나오는지, 적의 수는 얼마나 되는지 대략 파악했으니까 그에 맞춰서 내린 결정이다.

그리고 이사벨라는 감염 면역이라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흡착제는 제외하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붕대만 가지고 내려가기로 했다.

또한 준형성 관리를 할 필요가 없고 감염 면역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별도의 음식을 준비하지 않고 사람고기를 발라먹기로 한다.

(준형성 관리가 무엇인지는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다.)

도-착

은신상태로 다니다 적을 포착했다.

문을 여니 매니저라는 적이 있다.

문을 열고 턴이 끝나면 문 건너에 있는 적에게 선빵을 맞고 시작하게 되고, 게임이 굉장히 불리해지므로

문을 열 때는 반드시 행동 포인트가 2개 남아있는 상태에서 문을 열어야 한다.

혹은 은신 상태에서는 문을 열 때 행동 포인트가 소모되지 않으므로 은신 상태에서 문을 여는 것도 방법이다.

HP는 40, 속도는 느림(1). 1턴에 1개의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저항정보와 총.

불, 냉기, 독, 충격 저항이 낮지만 우리는 그런 공격 수단이 없으므로 그냥 칼로 때려잡기로 한다.

무지성으로 다가가서 맞딜하지 말고 이렇게 한칸 대각선으로 뒤로 물러나면

저 벽이 사선을 막아 총을 든 상대가 나를 공격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상태로 턴을 보내게 되면

상대가 멀뚱멀뚱 다가오게 되고, 그때 칼로 패죽이면 된다.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달리기로 바꿔서 3회행동으로 조지기로 한다.

푹찍찍!

사-망

총과 방어구를 빼앗아 입는다.

세력들 기술단계가 낮을때는 이렇게 단검 한자루만 들고 가도 파밍이 가능하기에 굳이 장비를 많이 들려 보낼 필요가 없다.

날붙이 무기를 들고 있을 경우 시체도 이렇게 해체가 가능하다.

해체하면 사람고기와 해골, 뼈 등등이 나오며 사람고기는 날로 먹으면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며 체력이 깎인다.

시간이 지나면 썩은 고기로 바뀌는데, 이 썩은 고기는 의약품인 항생제의 재료가 되니 사람고기도 소중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월식의 칼날" 클래스는 사람고기를 먹으면 근접데미지가 증가한다.

사람고기를 날로 먹어도 감염을 씹어먹을 수 있는 이사벨라와 어울리는 클래스인 것 같다.

쭉쭉 진행하다 생각없이 문을 여는 바람에 선빵을 맞아버렸다.

데미지를 받으면 이렇게 체력이 깎이고 곳곳에 부상이 생긴다.

부상은 각종 좆같은 효과를 달고 있으며 당연히 의약품으로 치료해줘야 한다.

적당히 조치를 하면 상처가 "안정화"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턴마다 랜덤으로 판정을 하게 된다.

판정에 성공하면 낫고, 판정에 실패하면 상처가 다시 터져서 다시 안정화해야 한다.

안정화는 의약품이 아닌 의류 아이템을 분해하면 나오는 해진 천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해진 천은 안정화만 가능하고 체력을 회복해주지는 않으니 천조각으로 상처만 틀어막고 "??아니 이게왜 안낫지???" 하다간

바로 보험금 수령엔딩을 보게 되므로 적절히 의약품을 사용해 적절히 조치해주도록 하자.

그리고 고통이라는 수치도 있는데, 한계치를 넘기게 되면 스턴에 걸린다. 참고하도록 하자.

붕대를 사용해 체력은 모두 회복했지만 치료했던 부상이 또 터져버린 상태.

만피이므로 붕대가 아닌 해진 천으로 상처를 안정화해준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작업대라는 오브젝트를 만날 수 있다.

각종 잡템을 재료로 잡템을 만들 수 있는 오브젝트이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스토브. 여기에서 사람고기를 익히면 감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바닥에 불지르고 구워먹어도 되긴함)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다음 층으로 이동하자.

튜토리얼 엘리베이터와는 달리 임무맵의 엘리베이터는 한층씩만 움직일 수 있다.

캐비어를 간식으로 들고 다니는걸 보니 이 게임 의사들은 금수저인 것 같다.

쭉쭉 진행.

반자동 산탄총을 얻었다. 초반에 굉장히 든든한 아이템이다.

일반 샷건은 장전을 한발씩 해야 하는데 반자동 샷건은 장전이 한번에 되고

1발씩 쏘는 모드/한번에 3발씩 쏘는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가방을 루팅했다. 똑같은 2줄짜리 가방이지만 무기슬롯을 하나 더 달아주고

들고 있는 아이템 무게와 재장전 시간을 줄여주는 괜찮은 가방이다.

참고로 무기의 공격 유형은 근접 무기의 경우 무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볼 수 있고

원거리 무기의 경우 해당 무기가 사용하는 탄약에 마우스를 올리면 볼 수 있다.

구급상자는 붕대/부목보다 턴 당 체력 회복량이 높고 고통도 줄여주며 한방에 모든 부상을 안정화해주는 든든한 아이템이다.

부상 창에서는 구급상자가 표시되지 않고, 인벤토리를 눌러서 사용해야 한다.

구급상자를 사용하니 부상들이 한번에 안정화됐다. 우왕ㅋ굳ㅋ

소유중인 아이템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회피 확률이 감소하고, 소모 칼로리양이 늘어난다.

그리고 아이템 슬롯이 굉장히 빡빡하므로 루팅시에는 중요한 아이템을 잘 골라서 루팅해야 한다.

극초반에는 세력들 기술 수준이 낮기에 교환용 아이템으로 교환해봐야 좋은 아이템도 안 주고 가치도 떨어지므로 비싸 보이는 교환용 아이템보다는

탄약, 제작용 재료 아이템이나 완제품 장비 위주로 루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 조각이나 플라스틱의 경우 한칸에 20개씩 들어가서 칸성비가 좋고, 기초 의약품의 재료가 되는 좋은 아이템이므로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마지막 3층에 도착했다.

보이는 적을 대강 죽이다보면 임무 완료.

대피 버튼을 눌러 대피용 셔틀을 부르자.

탄약을 분해하면 화약이 나오는데, 탄약 종류가 여러개라 모두 가지고 가기에 칸이 모자라는 경우 이렇게 화약으로 만들어서 합치면

아이템 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 가서 대피 버튼을 누르면

임무 완료!

임무를 완료하거나 해금 칩을 줍기 전까지는 임의로 임무에서 이탈할 수 없으므로 유의하자.

임무를 완수하면 임무를 의뢰한 세력에서 보상을 준다.

3칸짜리 배낭과 반자동 샷건, 그리고 각종 아이템 제조법이 담긴 칩들을 받았다.

자동 산탄총 제조법이 담긴 아이템 칩을 획득했다.

제조법이 존재하는 장비는 재료만 있으면 찍어낼 수 있으므로 용병의 사망으로 잃어버려도 부담이 덜하다.

보험사기극으로 물자를 수급하고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한 매그넘 PMC.

과연 이 앞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