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의 세계에는 많은 이들이 살다 죽고, 그 역사 위에서 다른 캐릭터가 그 유지를 이어나가곤 한다

하지만, 국가의 수장들은 자신의 업적을 무한히 유지하고자, 거대한 묘지에 자신이 죽인 적들과

자신이 모은 보물들과 함께 엄청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피라미드 또는 묘지에 안치된다

엄청난 보물들을 관 속에 꼭 안고 자고 있는 넘들은 미라가 된 채로 영원히 잠들고있다

침입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침입자로부터 보물을 지키기 위해 미라로 부활한 적들은, 기존의 2배에 가까운 근력을 가지고 있는 매우 위험한 적이며,

네크로맨서와 같이 잘린 팔다리나 시체를 부활 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적에게 20%확률로 행동을 무조건 실패하게 만드는 저주를 건다!

이렇게 위험한 적이지만, 강력한 수장들의 묘지에는 항상 강력한 아티팩트가 함께 잠들어 있다...

신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양손검이 저 시체와 함께 잠들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그 소문을 알려준 엘프 딴따라와 함께 탐험하기로 했었는데

하필 내가 함정을 건드려버려 미라를 깨우고 말았음

나는 좀비들을 무시하고 미라에게 돌진했는데, 미라는 마침 아티팩트 양손검으로 나에게 찌르기를 시도하고있었음!

내 턴에 딱 준비동작을 하고있었어서, 레슬링으로 상대의 찌르기를 내 겨드랑이로 잡아내고,

무기가 없어 무력화된 적을 엎어치기로 쓰러트린 다음 칼로 팔다리를 전부 잘라내 쓸모없게 만들었음!

팔다리 사라지고 머리만 남은거 보셈ㅋㅋ

여기서 승리를 직감했음

그렇게 목에 정확히 조준해서 베어내기 시도했는

데?

마마?

미라의 꿈틀이 공격 "Upper Body Shake" 단 한대 맞자마자

스턴 걸리고 명치 맞아서 움츠러들고, 추가타로 머리에 꿈틀이공격 한번 더 맞고 기절해버렸는데

그대로 잘린 저넘의 팔과 다리로 집단린치 당하고 찢어죽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