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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ㅈ) 던전의 악의 - 로그라이크 갤러리

입장하자마자 마크함정에 포위망블링크 스크롤도 못쓰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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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렸던 거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노력함

저층도 아니고 6층이라서 돌아갔다가 다시 오는거는 저주 겹쳐서 에바인거 같고 여기서 어떻게든 해보고자 함

게헨나라서 스크롤 봉인이라 블링크로 도망가는 플레이가 안됨

일단 처음엔 천풍으로 시작함

탬버린 스택이 1개 남아있었는데 뎀네랑 토먼트 쓰는 적들이 사방에 퍼져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부식저항이 없는 상태라 고대리치 산성볼트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안개로 시야차단도 하면서 겸사겸사 밀리스펙 끌어올 수 있는 천풍을 채택함

천풍 소음은 어차피 마크걸린거 때문에 아무 의미없고 마크 푼다고 캔슬빠는건 당장 지금턴이 문제임

그 뒤로 헤이스트 포션 먹고 독사채찍쓰고 여유턴 이용해서 부식저항 반지 껴주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이 상황까지 도달했다

캔슬을 마시려면 헤이스트 포션 마시기 전에 써야했는데 몹들 몰려오는 속도가 빨라서 캔슬마실 턴이 안나오더라

탬버린은 시야 밖 타겟팅이 안될 뿐더러 몹이 이렇게 많으면 어떻게 뭉칠지 몰라서 쓰는게 불안했다

그래서 다음에 선택한 묘수는 이거

사일런스를 사용했다

브림스톤 핀드랑 고대리치 밀리 데미지는 20대라서 SH랑 EV가 뚫리더라도 내 AC로 커버가능하다 판단했고 체력이 절반이하로 빠져서 토먼트는 덜 아파짐

이제 뎀네이션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 저항을 챙겼지만 고대리치 3총사의 마법도 굉장히 무서운데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수단이 사일런스

고대리치들은 칸만 차지하는 방해꾼들이 되고 뎀네면역이 아니라 핀드랑 헬리온의 뎀네이션도 막아준다

아프게 들어올 딜이 토먼트밖에 없는데 토먼트로는 죽지 않고 막타칠 적도 아직 없는 상황

이 체력에서 토먼트 2번 맞으면 좀 위험하긴 한데 어차피 당장 막타칠 적이 없어서 힐운즈 마시면 된다는 생각을 함

사일 다음에는 계속 고대이끼랑 붙어다녔다. 이거 다음턴에 밀리스펙 끌어올 마이트 포션을 잠깐 고민했는데

뎀네쏘는 친구들을 일단 다 없애는게 맞다 생각하고 아래로 한칸 내려가서 헬리온이랑 핀드 타겟팅되게 대각선으로 아블완드 쏘고 처리해줌

뎀네쏘는 친구들 정리하고 토먼트맞고 체력 너무 빠지면 힐운즈 마시고 하면서 몹들을 조금씩 정리

그러던 중 알람함정 발동되었을 때 들렸던 트럼펫소리의 주인공 헬리펀트가 등장함

헬리펀트는 용암을 건너지 못하니 다투라 다트 던져서 광폭화시킨 다음 적들을 잡아주게 냅뒀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