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략글이 아니다.
공략글 쓸 정도로 오래 게임을 한 것도 아니고 그럴만한 필력도 안되기 때문에 그냥 똥맛 조금이라도 먼저 본 갤럼의 주관적 생각으로 로플히의 단점과 장점을 며칠간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 보고자한다.

단점
1.지랄맞은 도전과제

요새 모바게는 대부분 각 스테이지마다 도전과제를 정해놓고 추가보상을 주는데 이는 로플히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무조건 2회이상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야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다수 등장한다. 일례를 들자면
[7인이하로 8턴안에 트리플3회 이상 성공시켜라]
트리플을 맞추기 위한 카드수는 3장.
7인파티에 주어지는 카드는 랜덤으로 7장.
거기다가 스테이지 수는 3~4스테이지.
이건 그냥 일부는 깨고 한번 더 스테이지 클리어해서 스페어 처리 하란 소리로 밖에 안보인다.
물론 다른 게임들도 이런식의 강제적 도전과제가 있긴하지만 게임의 특성상 게이머 스스로 처리가능한 부분이 아닌
랜덤성에 기반한 포커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것이다.

2.시발스러운 몹들의 시발스러운 스킬난사

몹이 쎄다고 욕하는건 좀 어리석은 발상이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고 로플히는 이 빈도가 조금 심하기에 기술해놓았다.
물론 초반에는 별다른 타격이 없다. 패 몇번 돌리면 유닛들이 무쌍을 찍어주니까.
그런데 이게 중반으로 돌입하면 사람 빡치게한다.
특히나 한정된 유닛갯수로 빠른턴안에 끝내야하는 도전과제 스테이지의 경우 한층 지랄스러움이 증가한다.
새종류의 전기스턴
식물종류의 물방울스턴
슬라임종류의 지랄맞은 데미지 판정과 독데미지
보스종류의 전체공격 등등
세트로 두들겨맞고 유닛들 앙망자세로 퍼질러져있다가
도전과제 다 놓쳐서 재도전하는 일이 중반이후로 늘어난다.
물론 게임의 흥미를 위한 제작사의 의도일수도 있으나 주관적인 생각이라는걸 염두에 두시길

3.정체를 알 수 없는 후속타겟팅

로플히는 패를 지정하기전에 공격을 가할 몬스터에게 선지정이 가능하다.
문제는 평타와 스킬공격을 사용하는 와중에
첫번째 타격몹이 죽으면 잔여스킬의 공격이 슬라임에게 고정적으로 날아간다는데 있다.
슬라임을 제외한 몹들이 적들로 나올시에는 첫번째 몬스터가 제거되면 왼쪽부터 차례대로 타격을 하게 되는데 유독 슬라임이 끼어있는 몹들의 경우엔 꼭 슬라임만 죽어라 치는것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단점 2에서 기술한대로 슬라임의 이상한 몸빵패시브 때문에 큰 타격없이 스킬데미지가 경감되서 턴이 넘어간다는 점이다.
연타공격으로 잡으면 된다라고 몇몇 갤러들이 이야기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다단히트가 가능한 유닛이 있을때의 이야기이고 한방딜 스킬을 가진 유닛들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가끔 화염이펙트가 추가될때 정데미지가 고스란히 들어가는데 익명의 갤럼의 제보에 의하면 스트레이트 나 플러시
발동시에 정데미지가 들어간다고 하던데 실험결과 그건 사실이 아니다.
다른 발동조건이 있거나 랜덤성에 기반한것 같다고 추측하지만 일알못에 크롬도 맛탱이가 가서 일위키 번역을 못하니 이부분은 다른 갤럼의 제보를 부탁한다.

4. 애미창렬 가챠확률과 ssr재료의 드랍률

가챠확률 부분은 솔직히 가챠류게임에선 늘 언쟁의 시발점이 되는지라 적을까말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내가 앰씹운빨 가진 놈이래도 로플히를 플레이해본 갤럼들의 인증글이나 본인 스스로의 경험에 빗대어보니 로플히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이다.
가뜩이나 창렬인데 유닛 한계돌파 시스템에 럭키수치까지
도입되서 이는 더 큰 창렬로 다가온다.
그리고 진화재료로 쓰이는 ssr재료는 분명 재료던의 드랍목록에 추가되어 있으나 이를 따먹은 놈은 본인 포함 갤럼중엔 없다.
전부 도전과제로 주는걸 이용할뿐....나오기나 하는지 의문이다.



일단 자잘한 단점들을 제외하고 본인이 느낀 큰 단점들은
여기까지 기술하고 이제 장점으로 넘어가보겠다.
계속 강조하지만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정도만 해줘라.

장점
1. 꽁쥬얼이 꽤 많다

도전과제 왕관수집이나 여러가지 자잘한 도전과제.
스테이지 초회 클리어시 확정 쥬얼까지 나름대로
쥬얼 수급이 용이하다

2. 가챠가 망했을때 sr유닛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11연을 돌리면 메달11개를 주는데 가챠메뉴에서
메달30개로 살 수있는 sr유닛2종이 비치되어있다.
본인은 단차를 돌려본적이 없어서 단발로도 주는지는 잘 모름.
가챠이외에도 각종도전과제를 통해 메달수급이 가능하다. 현재는 아재궁수랑 이쁜이법사가 올라와있다.
본인은 이쁜이법사 3돌째다...시발

3. 각종 자잘한 파오후 기능들이 있다

이건 뭐..억지로 장점 짜내다보니 나온걸수도 있는데
유닛란에 들어가면 인게임 유닛들의 각종 모션을 볼 수 있고 해당유닛의 모든 보이스도 감상가능하다.
메인화면의 리더유닛을 광클하다보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쿰척쿰척하기 좋은 요소들.
그리고 유닛 진화시 유닛 일러와 인게임의상 의 노출도가 올라간다....

4. ssr진화재료를 제외한 진화재료 수급이 용이하다

보통 일반 모바게의 경우 각 요일마다 획득할 수 있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서 해당요일을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로플히의 경우 주말 이틀간
8시간 간격으로 각 요일별 던전이 오픈된다.
이게 이벤트기간이라 그런건지 상시 그런건지는 일못알이라 잘 모르겠다. 이것도 다른 갤럼이 제보바람.

5. SSR유닛의 필요성이 그리 크지않다

그나마 창렬가챠와 맞물려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지간한 기본 SSR유닛보단 이벤트드랍 풀돌 SR유닛이나 일반 가챠 한돌 SR유닛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본인의 경우엔 럭키수치 시스템을 꼽도록 한다.
럭키수치는 똥맛 좀 먹어본 갤럼이라면 대충 이름만 들어도 무슨 용도인지 알거라 생각한다.
풀돌한 유닛이 다수인 파티와 그냥 짱짱쎈 기본 파티로 이벤트 맵을 돌았을때 드랍의 빈도수가 현저하게 차이난다.
물론 가챠산 유닛의 경우 이벤트몹보다 한돌시 받는 럭키수치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맞지? 아니면 개쪽) 위에 서술한대로 가챠확률이 너무 창렬인지라....
게다가 유닛자체의 성능도 풀돌SR정도면 꽤 준수한 편이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갤럼들에게 익숙한 퐄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듯.
상기의 장점이 발휘되려면 리세2가챠와
후속11연차에서 ssr2~3개 정도는 마련된 상태면
좋다.


아무튼 글은 여기까지 써야겠다
퇴근시간 전까지 시간이나 때우려고 쓴게
너무 길어졌네
노잼창렬이니 하지마라
시발갓흥겜 무조건해라

식의 말보단 그나마 도움이 되리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