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회 안치홍 삼진잡고 나서였나 경기 끝났을 땐가 김민수 캐스터가 한 말인데 (100퍼센트 정확한 워딩은 아닐 수도 있음)

"젊은 투수들이 도전해와도, 끝내 승리하는 투수는 언제나 원태인이었습니다"

걍 이게 원태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임.

원태인은 성골 뽕 빼고봐도 20대 토종선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고, 어느 팀이랑 붙여놔도 '해볼만한데?' 내지는 '오늘은 우리가 지면 손핸데' 라는 생각이 드는 투수임.

근데 성골 오브 성골에 팀 로열티도 최고, 팬서비스도 최고. 삼성 팬인데 얠 저평가할 수가 있냐?

+ 또 오늘 경기 김민수 캐스터 말들 (이 부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 담김)

경기 시작 때 삼행시)  

"원하는 곳으로 강하고 정확히 공을 던지고

태연하게 위기를 극복해내는 능력,

인정받는 리그 최고의 젊은 오른손 에이스 원태인 선발투수입니다"

경기 종료) "원태인으로 시작해서 오승환으로 마무리. 한점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가 충분했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