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백업 A를 좌익수 출전시켜 수비 안좋다고 바로 2군행
또 다른 내야 백업 B는 3루수 출전해서 강습타구 몸으로 막고 아웃 시켰는데 더듬었다고 바로 2군행
또 다른 내야 백업 C는 3연전 콜업해서 대수비 1이닝 대타 한타석 딱 보고 안좋다고 바로 2군행

김지찬 1년차 2년차 때 혼자서 풀로 100타석 기회 받을 때 다른 선수들은 기껏해야 20타석
그것도 띄엄띄엄 한타석 또는 두타석 세워 보고 안 좋으면 내리고 
또 다른 선수 올리고 또 한타석 주고 안되면 또 내리고 반복

그렇다고 노시환 강백호는 고사하고 문보경처럼 두자리수 홈런 깔 포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빠이 긁어봐야 타율 2할후반 출루율 3할후반 장타율 3할 초중반짜리 똑딱이한테 기회 무한 몰빵

내일이 없이 하는 애들하고 못쳐도 패대기 송구해도 포물선 송구해도 좌우랜덤 송구해도
게다가 이 포지션 안되면 밀리는 게 아니라 다른 포지션 또 만들어 주고 또 안되면 또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고

이정후급도 아니고 그렇다고 김혜성급도 안되는데 이렇게까지 몰빵한다는 것부터 뭔가 잘못되었음

류중일처럼 뽑아서 수비 한번 굴려보고 아니다 싶으면 대만이나 일본전은 불안하니까
그냥 바로 홍콩전 태국전 중국전이나 내보내는 게 맞음

내야 백업 A가 3루수 출장해서 첫타석 볼넷 두번째는 달아나는 적시안타치고 세번째 타석에 평범한 땅볼로 물러나니까
그때까지 버로우 타던 지찬맘들 다 기어 나와서 어맛 저렇게 못하는 선수에게 왜 자꾸 기회주는지 모르겠네요 
어맛 도대체 저 선수는 잘하는 걸 못봤는데 지찬이나 출전시키지 ㅇㅈㄹ함

이게 과연 올바른 팀이 가야할 방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