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쥐들이 가을야구 11년만에 간 시발점이

엘쥐는그 때도 초반에 열심히 박고 있었음

딱 이맘 때쯤 5할 -6승까지 떨어지면서 하위권으로 이번시즌도 망했네 이러고 있었는데

임찬규 물세례 사건... 그 때 kbsn 피디였나 누구였나 여기가 엘지 대놓고 조롱하는 식의 sns 글 올렸고

공교롭게도 딱 그 이후부터 엘지가 갑자기 위닝시리즈를 연속으로 가져가기 시작함

7위 8위 쳐져있다가 그 때부터 계속 올라오면서

니들이 아는 2013 삼성 엘지 치열한 1위싸움까지 올라왔음

그리고 어쨋든 2002년 이후로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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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게 삼성에도 있었는데

그 때도 2009년에 이은 연장선상으로 팀이 초반에는 달리다가 점점 힘이 부치면서 

시즌 반 넘었을 때 5할 겨우 지키는 선으로 서서히 추락중이라서

올시즌도 2009년꼴나나 싶었는데

2010년에 두산과 경기였나 이 때 경기는 비록 졌지만

아웃판정인가 뭔가가 좀 애매한게 나오면서 삼성이 진 경기 이후로

의외로 팀이 뭉치면서 갑자기 상승세 타면서 1위 위협까지 할 정도로 치고 올라가서 어쨋든 2006년 이후 4년만에 코시 진출성공

그 경기가 아마 차우찬 선발이었을 거고 2009년 개10차 모드에서 약간만 나아졌을뿐 여전히 볼질 쳐하고 이닝 못 먹는 병신이었는데

그 경기 계기로 각성했는지 ㅈㄴ 잘 던져서 삼성 좌완 에이스로 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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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올시즌 이런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 반전 계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두권 유지하는게 ㅈㄴ 신기함

비슷한게 한 번 있긴 했는데 2004년 삼성..10연패 꿀어박아서 꼴찌 찍었다가 2위에 코시 진출한 시즌..

태어나서 야구 보면서 꼴데 꼴찌 찍는거보다 밑에 있는거 보고 ㅈㄴ 충격먹었는데

배영수가 팀 10연패 끊는 피칭..사실 그것도 막 잘던진건 아니긴했다만 그 경기 부터 완전히 각성해서 mvp 찍음

올시즌 어디까지 올라가서 끝날지 모르겠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팀이 탄탄하게 가을야구 이상 그 이상 유지되면

기아전 대타 김헌곤 결승타가 아닐까 싶음

김헌곤이 수비 주루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은 해주는 선수라서 타격 개 ㅈ박더라도 대수비 대주자는 됨 애초 그걸로 선수 초창기 때 하던거였고 10년전부터 수비 주루에서 큰 사고 친적 거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