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X] 카리대 기자(대구) = 삼성은 오늘(1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시청과 최채흥-종량제봉투 10L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은 경기장 환경 개선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되었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 무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좋은 소식” 이라며 덧붙여 “20L를 원했지만 결국 10L로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라고 전했다.

대구시청 홍준표 시장은 " 대구의 대표 야구팀인 삼성라이온즈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라며 "최채흥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라이온즈 팬들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익명을 요청한 전 삼성라이온즈 임원 출신 홍모씨는 "말도안되는 트레이드"라며 "본인이었다면 10L 5장은 너끈히 받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