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3년도 안된애들ㅈㄴ 많은데 정규타석은 더 없고

하다 보면서 지가 칠 수 있는공 못 칠공 반드시 쳐야되는공 무조건 버려야되는공 하면서 익히는거지

아예 양준혁처럼 첫해부터 본인이 칠 공 못 칠공 확실히 구별해서 버릴공은 볼넷 얻고 이런 괴물이 아닐바에야

적극적 스윙하는게 맞음

오푼갑도 초반에 보면 타율 대비 출루율 별로였고 삼진도 많이 먹은 그 당시 기준 홈런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탑 3에 들 정도는 아니었고

적극적으로 치다 보니까 풀타임 3년차에 30홈런 찍으면서 자연스레 투수들이 거의 거를듯이 승부하면서 볼넷도 늘어난거지

실제로 97년 홈런왕이지만 비율스탯은 타율이 2위인거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았음

홈런 1위지만 장타율은 4위

안타 1위 타율 2위지만 출루율은 10위

이승엽이 30홈런 찍고 나니까 바로 이듬해 98년부터 투수들이 ㅈㄴ 피해가면서 어려운 볼 급증햇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볼넷도 97년 49개에서 98년 71개로 확 늘어남 

그러면서 전년보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비율스탯 장타율과 출루율은 더 좋아졌고

그때부터 우리가 아는 이승엽 346찍는 이승엽이 됨

비율 스탯 좋으면 물론 좋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연차 적은애들은 적극적으로 치면서 나중에 압박감 가진 투수들이 거르는 그런식으로 비율스탯 올리는 방식으로 가야됨

이지영처럼 초구만 치는 이런 너무 극단적 적극적 타격하는 애들은 지금 삼성에 없음 그 정도만 안하면되는거고

물론 지금 강민호 구자욱 말고 중간연차 이상급에서 볼넷 얻으면서 투수 괴롭히는 타자가 있으면 좋긴한데

맥키넌이 5월까지 그역할하다가 개버로우 타서 망했고

그런 타자까지 있다면야 좀 더 위로 올라가겠지

근데 이제 겨우 실질적 리빌딩 결과물나오는 첫해인데 그것까지 되면 욕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