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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본 칰팬의 글앱에서 작성

녹차삼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25 0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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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이긴한데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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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숲 #27764번째날갯짓:

2018. 10. 24. 오전
<#일상>
한화 이글스가 예년보다 조금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서 시즌을 마감했다. 정말 오랜만의, 생각지도 못한 가을야구라 즐기거나 아쉬워하거나 할 겨를도 없었다. 그저 다시금 5달 넘게 야구 없이 추운 겨울을 나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다.
생각해 보면 야구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내 삶의 가장 큰 활력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나를 가장 힘 빠지게 하는 요소 중 하나기도 했다. 이유는 단 하나, 내가 응원하는 팀이 '한화 이글스'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처음 야구장에 간 날은 2011년 8월 21일이다. 그날 나는 '송창식'이라는 이름의 투수가 두산을 상대로 선발승을 따내는 걸 지켜봤다. 나가수가 한창 유행하던 때라 경기 내내 '창식이형 기타 안 치고 부업으로 공 던지나' 하고 가족과 깔깔대던 기억이 난다. 경기가 끝난 후 별 생각 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문제의 송창식이라는 선수가 희귀병으로 젊은 나이에 은퇴했다가 불굴의 노력 끝에 복귀해 바로 내가 보는 앞에서 2,573일만에 선발승을 따낸 인간승리의 표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순간 나는 한화 이글스의 열성팬이 되기로 다짐했다. 그것이 내가 살면서 내린 최악의 결정 중 하나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야구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2011년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 해 이글스는 '야왕 신드롬'에 힘입어 허접한 전력으로도 신들린 듯한 명승부를 자주 만들어냈다. 최종 순위는 6위에 그쳤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시즌이었다. 이듬해에는 김태균과 박찬호(!)를 데려오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한화팬이 된 것을 잘한 결정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2012년의 한화는 개막부터 시즌 종료시까지 단 1초도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시즌이 끝나자 없는 살림 속 유일한 보배였던 류현진이 미국으로 떠나버리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다급해진 구단은 새 감독으로 열 손가락, 아니 앞발가락에 우승반지를 하나씩 끼고 다닌다는 전설의 동물 코끼리를 데려왔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이었다. 앞으로 다시는 나올 일 없는, 그리고 나와서도 안 될 개막 후 1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글스는 2013시즌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9위로 마감했다. 신생구단 NC에게마저 밀린 한화의 그해 승률은 고작 0.331에 불과했다. 이는 장효조의 통산 타율과 일치하며, 그 해 타격왕이었던 이병규의 타율보다 1푼7리나 낮은 수치였다. 다시 말해서 이병규가 한 타석에서 안타를 칠 확률보다 한화가 한 경기를 이길 확률이 더 낮았다는 뜻이다(다시 한 번 말하지만 출루가 아니라 '안타' 말이다).
이때 얼마나 심각했냐면, 한화가 다른 팀들에게 자꾸만 승리를 퍼준 탓에 리그 전체에 극심한 승률 인플레이션이 불어닥쳐 승률 0.532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가 5등으로 가을야구를 못 갔을 정도였다. 참고로 그 승률은 전년도 기준으로는 3위를 했을 성적이다. 흡사 짐바브웨 달러가 초래한 초인플레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렇다. 당시 한화는 1 짐바브웨 달러어치의 가치를 지닌 팀이었고, 팀을 그렇게 망쳐놓은 코끼리는 로버트 무가베랑 하들 다를 바 없는 존재였다. 나는 잠자리에 들 때마다 내일은 제발 코끼리가 짐바브웨 초원으로 돌아가 주기를 눈물을 머금고 기도했다. 야구장에 앉아 있는 것보다 거기서 뛰노는 게 한화팬에게나 본인에게나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았다.

구단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류현진을 판 돈을 풀어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인 이용규와 정근우를 137억에 영입했고 그걸로 신나게 언플을 해 댔다. 그렇게 맞이한 2014년도 결국 9위로 끝나버렸다. 이용규와 정근우가 훌륭한 1, 2번 타자인 건 맞지만 아무리 출루를 열심히 해도 뒤에서 불러주지를 못하니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이 팀의 고질적 문제점인 투수진은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나빠졌다. 이미 바닥을 찍은 상태였기에 거기서 더 내려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망할 놈의 투수들이 삽질을 거듭한 끝에 기어코 지하로까지 내려가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해 한화의 팀 방어율은 전설의 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단일 시즌 최고 방어율 기록을 아득히 넘어선 6.35였다. 쉽게 말해서 1군 투수진 평균이 11 이혜천과 동급이었다는 소리다. 이쯤 되면 김태균을 비난하는 게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짓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14시즌에 한화 투수진을 상대하지 않고도 타율 2위, 출루율 1위, OPS 5위라는 정신 나간 성적을 기록한 타자가 레전드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단언컨데 서건창이 한화 투수진을 상대하지 않았다면 200안타도 타격왕도 MVP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때의 한화는 야구단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자선단체에 가까웠다. 트럼프 따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마당에, 8개 구단에 아낌없이 점수를 베풀고 한 선수에게 역사에 길이 남을 미생 신화를 만들어 주기까지 한 이 위대한 자선단체가 평화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이유가 참으로 궁금해진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기 팀보다 tv 드라마와 문재인 대통령을 더 사랑했던 코끼리는 마침내 계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열이 뻗칠 대로 뻗친 팬들은 부디 '인천 예수'라고도 불리는 야구의 신을 차기 감독으로 모셔와 달라고 한화그룹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팬들의 성화에 힘입어 그가 정민로 한화에 강림하셨다.
그가 누구던가. 천하의 코끼리에게 '야구의 신'이라는 극찬을 받은 분,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데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해 오신 분, 바로 반인반신 아니던가. '그래도 코끼리보다는 낫겠지' 하고 2015년 개막전을 기다렸다. 이번 한 번만 또 속아주자는 마음이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김성근은 반인반신 중에서도 예수나 석가모니보다는 박정희와 비슷한 유형이었던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권위주의에 근거한 성장 일변도의 정책을 폈고, 알려진 바에 비해 본인이 직접 거둔 성과는 보잘것없었으며, 단기 성장의 대가로 수많은 해악을 초래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의 광신도들을 지금 이 순간까지도 거느리고 있다. 단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박정희는 결과론이긴 해도 본인 재임기 동안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는 데 성공했지만 한화 시절의 김성근은 그러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112이닝 9승 13패 방어율 4.98. 그럭저럭 쓸 만한 선발투수라고? 당신은 틀렸다. 이것은 2015시즌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권혁의 성적이다.
96이닝 15홀드 방어율 3.09. 젊은 불펜 자원이라 이닝을 잘 먹는다고? 천만에. 이 성적을 찍을 당시 박정진은 우리 나이로 마흔 살이었다.
4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2실점. 이건 대체 뭔지 감도 안 잡히지? 나도 그렇다. 이건 한때 손가락 혈행장애로 은퇴까지 했었던, 게다가 전년도에 선발등판 10회-구원등판 54회라는 이상한 기록까지 세워 가며 무려 109이닝을 소화한,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 나를 한화 이글스 팬으로 만들어준 송창식 선수의 2016년 4월 14일 구원 등판 기록이다.
이렇게 선수진을 갈아 마시면서 김성근이 3년 동안 기록한 성적은 고작 6위-7위-8위에 불과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김성근은 반인반신이 아니다. 그냥 신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바알이나 몰록처럼 인신공양을 즐기는 천하의 악신이다. 부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두고두고 천벌을 받았으면 한다.
어느 감독도 마무리투수에게 110이닝을 먹이진 않는다. 어느 감독도 마흔 넘흔 투수가 아프다고 할 때 'xxx는 근성이 부족하다'고 언플을 때리지는 않는다. 갓 데뷔한 투수에게 회전근 부상을 안기거나, 같은 투수를 일주일에 세 번씩 선발로 내보내거나, 야수들에게 오함마로 땅을 찍어대는 미개한 훈련을 시키지도 않는다. 머리 염색했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수단 버스에서 쫓아내 숙소까지 걸어오게 하지도 않는다. 시즌 막판에 갓 제대한 선수들 고작 5경기 정도 써 보겠다고 기존 선수들을 방출하는 갑질도 범하지 않는다. 성적 낸다면서 젊은 유망주를 팔아 늙은이들을 사오는 호구 같은 거래를 하지도않는다. 얼마 남지도 않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조차 이상한 훈련을 시켜서 망가뜨리는 만행을 저지르지도 않는다.
이쯤 되면 감독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감독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위에서 김성근을 박정희와 비교했는데, 박정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에게 진심으로 미안해질 정도다. 김성근은 박정희가 아니라 김정일이나 전두환과 비교해 마땅한 희대의 암군이었다. 할 말은 정말 많지만, 그에 대한 기억을 더는 되살리고 싶지 않기에 여기까지만 해 두겠다.

말 많고 탈은 더 많았던 김성근 강점기가 지난해 도중 막을 내리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를 지나 한용덕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그간 매년 속아왔기에 더는 안 속는다는 입장이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해는 무난히 9등 정도 할 것 같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냥 상식적인 운영만 보여주고 지난 3년간 망가진 시스템만 어느 정도 손 봐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가을야구? 전력은 점점 나빠지는데 주전 선수들은 한 살씩 더 먹고, 2군이나 유망주 팜마저 박살난 마당에 외부 영입도 없었으니 가을야구를 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런데 갔다. 진짜로 갔다.

솔직히 지금도 어떻게 정규리그 3등씩이나 한 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전력 보강 없이 그저 있는 자원을 김성근과 반대의 방식으로 기용했을 뿐인데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즌을 치르고 나니 어느덧 팬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가을야구라는 것을 마주하게 됐고,얼떨떨했던 4경기 끝에 1승 3패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시즌이 끝나고 말았다.

가을야구에 갔을 때 예상 외로 엄청나게 기쁘진 않았다. 반대로 떨어지고 나서도 아주 서럽거나 아쉽진 않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것이, 그리고 여기에 다다르기까지 정말 오랜 기간을 기다려왔다는 사실이.
그래도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바로 처참했던 지난날에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 팀을 사랑해 마지않을 거라는 점이다. 하위권에서 논다고 애정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지난 7년 동안 한결같이 이글스 덕분에 많이 울고 웃었다. 그거면 됐다. 다만 올해는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많아서 살짝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덜 울고 더 많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8년 한화 이글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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