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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은 '최충연 성공 사례'를 뒤따를 수 있을까 앱에서 작성

ㅇㅇ(211.246) 2018.11.23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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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삼성 투수 양창섭은 팀의 미래이자 현재다. 양창섭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삼성의 팀 성적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이제 고졸 2년차에 접어드는 선수일 뿐이지만 입지는 연차 그 이상이다. 

양창섭의 올 시즌 성적은 7승6패, 평균 자책점 5.05다. 시즌 초반 부상 공백과 후유증이 아니었다면 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만큼 양창섭이 갖고 있는 매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가 여전히 발전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도 좋은 공을 던지고 있지만 투구 메커니즘에 변화를 꾀한다면 보다 나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창섭이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분야는 익스텐션(투구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나와 던지는 손끝까지 거리)과 릴리스 포인트다. 두 가지 모두 리그 평균을 밑도는 데이터를 보여줬다. 바꿔 말하면 좀 더 노력한다면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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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은 패스트볼 기준으로 익스텐션이 1.78m에 그쳤다. 리그 평균이 1.85m였으니 7cm 정도 뒤에서 공을 던지고 있음을 뜻한다. 양창섭이 리그 평균에만 근접하는 데이터를 기록한다면 올 시즌 보다 타자에게 속도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릴리스 포인트도 조금 낮았다. 1.75m를 기록했는데 리그 평균은 1.79m였다. 보다 팔의 각도를 높일 수 있다면 보다 높은 곳에서 공을 뿌리며 타자의 시선을 흐트러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창섭의 진화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삼성엔 이미 최충연이라는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올 시즌부터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투수의 익스텐션, 릴리스 포인트, 공의 회전력 타구의 발사각과 타구 속도 등 그동안 '감'으로만 알고 이해하던 것들이 숫자로 명확한 지표를 알려줬다. 

최충연은 이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한 투수다. 최충연은 "트랙맨 시스템을 통해 내 투구폼에서 개선해야 할 것들이 있음을 알게됐다. 익스텐션이나 릴리스 포인트 등을 신경쓰며 훈련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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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은 트랜맨 시스템의 조언에 따라 릴리스 포인트를 앞으로 3cm 더 끌고 나왔고 릴리스 포인트는 7cm나 위로 끌어올렸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지난해 7.61이던 평균 자책점은 올 시즌 3.60으로 크게 낮아졌다. 시즌 중.후반에 들어서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변화의 열매는 달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6km에서 148.1km로 빨라졌고 평균 회전수는 2,281rpm에서 2,353rpm으로 늘어났다. 패스트볼 헛스윙 비율이 지난해 11%에서 18%로 크게 향상됐다. 패스트볼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투수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내년 시즌엔 선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화에 대한 도전이 만들어낸 결과다. 

팀 내의 좋은 성공 사례를 가진 선배 보다 좋은 교과서는 없다. 최충연의 성공 사례를 양창섭이 따를 수만 있다면 양창섭은 더욱 무서운 투수로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의 투구 메커니즘이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기대는 더욱 커진다. 

과연 양창섭은 선배 최충연의 성공 사례를 따라갈 수 있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삼성은 든든한 선발 한 명을 얻게 됨과 동시에 세대교체라는 큰 흐름까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제공 : 애슬릿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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