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부터 프로야구 좀 봤는데

난 그때부터 신인투수들 투구폼 보면 대투수가 될 선수는 딱 보면 알았음 (그냥 10승투수 말고 진짜 리그최고 에이스급)

그럼 누구누구가 있었나?

1. 빙그레 정민철 - 구자욱 신인때 모습처럼 깡마르고 키만 뻘쭘한 투수였는데, 투구폼이 대형투수각이었음 - 결과는 아시다시피~

2. 한화 조규수 - 정~~~말 멋진 초대형 투수폼이었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웠던 투구폼...백프로 확신했는데 - 결과는 실패...ㅠㅠ

3. 해태 임창용 -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우면서 무서운 투구폼이었음.. 아름답다 못해 공포스러운 투구폼 - 결과는 아시다시피~

4. 기아 윤석민 - 아무생각없이 지켜본 패전처리 투수가 폼이 너무 이뻤음.. 잘하면 대형급이겠는데? 기대했는데 - 결과는 아시다시피~

5. 한화 류현진 - 신인 초반때 투구폼 보고 바로 감왔다~ 저놈은 초대형급이라고... - 결과는 아시다시피

6. lg 류재국 - 이선수도 완전 초대형 메머드급 투구폼이었는데~ - 결과는 뭔가 아쉬움

7. 롯데 손민한 - 투구폼 보고 바로 감왔음~ 리그 최고투수감이었음 - 결과는 아시다시피~

8.  nc 배재환 - 이선수도 투구폼 보고 바로 감왔다~ 앞으로 크게될 투수다~ 개인적으로 가장 간절히 라이온즈로 데리고 오고싶은 투수임.(최충현이랑 바꿔도 불만없음)

9. ssl 원태인 - 내가 야구 수십년 보면서 지켜본 라이온즈 투수중 처음으로 감이오는 대형 투구폼임 ~ 앞으로 야구 볼 재미가 쏠쏠할꺼같다 ㅎ

ㅇㅇ 그냥 글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