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밟아 애 지워줄게" 암 투병 아내에 폭언·폭행… "살인마 같은 사위 구속시켜달라" 엄마의 2차 청원

임신 중인 아내에게 “배 밟아서 애 지워줄게”라고 폭언하고 암 투병 중에는 다른 여성과 외도한 사위를 처벌해 달라는 엄마의 국민 청원이 화제다. 

이 사연은 지난달 숨진 A씨의 여동생 C씨가 국민청원을 올려 11만4000명의 동의를 얻고 마감된 바 있으며, 20일 KBS ‘제보자들’에서도 방영돼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딸 죽었지만 제발 이혼시켜주세요. 임신 중인 딸을 폭행한 살인마 같은 놈을 구속 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어머니 B씨는 C씨가 올린 국민청원이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선인 2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마감되자 같은 내용으로 2차 청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경남 김해에 거주하던 B씨의 딸 A씨는 지난달 9일 암 투병 끝에 30대 중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sid1=001&oid=022&aid=000337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