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은 17년에 아주 잘 던지긴 했지만, 그동안 워낙 막 굴렀던데다가 

18년 시즌 초에 몸상태 안 좋다고 휴식 요청 했는데도 류중일이 조기에 굴리면서 상태 안 좋았다가

막판에 좀 폼 찾았으나, 뼈조각 수술 앞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134구 던짐. ㅠ 

그러고 올해도 수술 이후 다소 일찍 돌아왔다는 말이 나왔는데, 

올해 차우찬은 이제 우리가 알던 차우찬이 아님. 

올해 차우찬은 규정 이닝 채운 선발 중 거의 제일 못던지는 수준의 선수가 되어 버렸음. 

올해 139.8 로 여러가지로 정상이 아닌데도, 별다른 휴식도 없이 꾸역꾸역 계속 던지고 있는데. 

사실, 차우찬 로테 안 미뤄주고 삼성 전에 내 주는 건 땡큐라고 해도 될 정도임. 

물론, 이 팀 방망이가 저런 차우찬에게도 막히는 그림이 나오는 게 그려져서 좀 두렵긴 하지만. ㅠㅠ 

그리고 윌슨 궬리도 시즌초의 윌슨 궬리는 아님. 얘네들도 최근 좀 안 좋은데. 

류제국이 갑자기 부상 당하고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얘네도 상태 안 좋은데, 휴식 안 주고 내는 건. 우리 입장에선 그다지 나쁘진 않은 듯. 

문제는 우리 타자들의 방망이 상태도 별로 안 좋다는 거겠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