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

빚 1800

내 월급 30만원

엄마 월급 130만원

휴대폰비 전기세 월세 보험료 빚이자 뺴면 100만원

약 60만원 가지고 생활중

뭐 가고자 하면 갈 수 있는 대학이지만

주변에 학자금대출이다 뭐다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지금 우리집에 빚이 있어 내가 하고싶은것도 못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대학은 포기하고

평일학교 끝나고 바로 일하러가고 끝나고 집오면 1시 씻고하면 2시쯤 됐나 자고 일어나면 11시~12시에 일어나서 맨날 학교 늦고,거기에 주말에 오후에도 일하니까 한달에 월급 85만원씩 그렇게 두달했었나 나름 풍족하게 살다가

사장님이 고생많았다고 주말알바하면 110만원쯤 받으면서 일할수있으니까 자리나는데로 바로 꽂아준다는 말에 저번달에 야간 시작해서 이번달은 월급 112만원

그래서 별 생각없이 점심시간에 밥도안먹고 외출증 끊어서 사람 답게 살겠구나 생각하면서 은행가서 적금 월20에 주택청약 10만원짜리 집어넣고 3주쯤 일하니까 갑자기 미안하다며 이번달까지만 야간으로 일하고 토요일,일요일 오후자리로 다시 들어가라네

사고싶은거 안사고 먹고싶은거 안먹고 늘 생활하는데로 생활하면 이번달에 빠지는 30만원 제외 80만원 가지고 학교 졸업후 내년 3월까지는 어떻게 버티기야 하겠는데 시키는거 다 하고 빈자리 다 매꿔가며 학교생활 다 포기하고 악착같이 일했는데 진짜 사장새끼 눈에 나는 그냥 돈 많이벌고싶어하는 호구 새끼로 밖에 안보이는가보다 싶더라 ㅋㅋㅋㅋ

시간은 계속 가는데 김치에 밥쳐먹는건 언제나 익숙하지도 않고 공부를 안한다 해도 하고싶었던 미술공부도 꾸준히 해야겠고

졸업하면 이제 조선소로 일하러 가는데 어째 군대가는것마냥 두렵기만 하다.

어렸을땐 그렇게 어른이 되고싶다고 노래를 불러댔는데,어째 그 노래가 한숨으로 변하냐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