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급식충이야 흙수저 기준은 모르지만 한번써볼게

엄마는 꽤 부자인 남자랑 결혼을했어 그렇게해서 나랑 누나를 낳았지 근데 첫번째 아빠가 지형한테 속아서 뭘줬나봐 엄마가 빡쳐서 나랑 누나 아빠한테 맡기고 이혼을했데 그리고 내가 3살때 얼굴보러 내려왔는데 나랑 누나가 고아원에 있었다는거야 원장한테 물어보니까 이혼한지 얼마안되서 맡긴거 같더라 그렇게되서 엄마가 우리둘이 불쌍해서 데리고 올라와 방한개 월셋방에서 3명이서 잤다더라 그리고 재혼을했는데(현재아빠) 아빠도 약간 거짓말치고 결혼했다더라 엄마가 그래서 우리보고는 결혼얘기 잘하지도않고 할사람만 하라더라 여튼  4명이서 방한칸짜리에서 게속살았어 그다음 동생이 태어나고 방두개짜리 월세방으로 옴겼어 어렸을때는 내가  기억이 잘안나서 모르겠지만 어렴풋 기억으로는 아빠성격이 나쁘지는 안았던거같에 사진을봐도 그렇고 유치원때는 기억이없지만 친구들이랑 잘지낸거같에 초4때는 왕따를 당했었어 심한건 아니었지만 나는 너무슬퍼서 선생님한테 말했지 여럿이 앉아서 나한테 사과하길레 받아줬고 다시 친하게지냈지  초6때는 가난해서 똑같은옷을 엄청오래입었어 신발도 동네에서 15000원짜리 오래신고 근데 어느날 어떤 여자애가 나보고 똑같은옷을 왜이렇게 오래입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창피해서 아무말도안했음ㅜ 중학교들어와서는 교복만 입으니 너무 좋았어 그래도 외출할때는 똑같은옷ㅋ 중3때 아빠랑 사이가 엄청틀어져서 한달동안 친구 자취방에서 살았음 가출이라곤 했지만 엄마랑은 연락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1~2학년 1학기까지는 진짜 찢어지게 가난했어 가난은 극복이 가능했지만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돈문제로 싸우고 경찰까지 오고 그랬었음 2학년 2학기 시작하고나서 아빠랑 크게싸워서 1주일동안 가출했어 내가 먼저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갔지 엄마랑 아빠랑 몇번싸우고 하니까 아빠가 돈을안벌더라 그때 빚이 2천정도 쌓인거 같더라 이혼얘기 오가다가 내가 막내가 8살인데 생각좀 해보래서 이혼은 안하셨음 지금은 아빠가 열심히 일하는거는 같지만 언제또 싸울지 몰라서 두렵다... 편의점 주말야간으로 내용돈은 내가벌고있어 엄마한테 용돈으로 20만원도 챙겨드렸음 방은 3개됬어 창고개조해서 쓰고있음 누나랑 동생이랑 창고방에서 자고 아빠는 작은방 난아직도 엄마랑잔다. 이제는 부모님 안싸웠으면 좋겠고 나도 혼자자고싶다. 빚은 7천이상 남은거같더라  집에 쌀도별로없고 반찬도 신김치뿐이고 엄마가 집안일도 잘안해서 식기도 별로없다.. 언제쯤 깨끗한곳에서 지낼까 그래도 긍정마인드라 항상 웃으면서 지낸다. 안웃으면 미칠거같거든ㅎㅎ

요약해줄게 엔터는 모발이라 힘들어..

1. 고아원출신,흙수저 가난뱅이 고딩
2. 중3~고2 1학기 보릿고개
3. 간신히 넘기고 최대한 열심히 사는중 그래도 흙수저

ps. 얼어죽을거 같을때만 연탄때고 한겨울때도 찬물로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