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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흙수저 (수저가없을수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8.236) 2015.11.02 22:48:22
조회 115 추천 0 댓글 1

다른놈들이 지들 흙수저 썰 계속풀길래
나도 한번 우리집 풀어본다.

나도 언제인지는 모름. 울집처음엔 되게 잘나갔음
아빠가 예전대우 중공업에서 제일좋은기획팀인가 어디있는데 차장인가 과장인가 엄청빨리달고 부장바라보고있는중이였음
그러다가 아빠 회사때려치고 부산내려와서 건설업하셨는데
그대로 나중딩때 빚이 2-3억 훨씬넘게생긴거같다.

우리엄니도 빚이 대충 저정도라고하는데 내예상 저거보다훨씬 많을듯;; 그래서 개인파산내고 할머니집에서 좀있다가
아빠 도와준사람이 되게많아서 그분들 명의다빌려서 월세로 집들어왔다. 우리집에는 핸드폰.집.이런것들 모두 부모님이나 내명의가 없다. 주소지도 엄빠랑 나랑 다른곳으로 되어있고 등본에는 할아버지.나.동생 이렇게 밖에없다ㅋㅋ
나도 솔직히 어느정도인지 감도안잡히는정도다. 엄마는 이렇게 정리하면서 엄청우셨던거같다. 그러다가 내가정신차린건 고딩때 이런상황 알면서 공부시작해서 지금은 부산대 뭐..들어가있다. 집상황이 이러니 장학금은 기본이고 동생학교 지원비나 급식비 이런거 다나온다. 그냥 아버지 가게하나여셨는데 그것조차 망했다ㅋㅋ..지금은 어머니가게로 월70버는걸로 연명중이다.아빠는 요즘편의점알바하시고 나도서빙알바해서 돈모으고있다. 아마나는 흙수저탈출못할듯ㅋㅋ너들 열심히해서 탈출해라

그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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