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생 존나 비참하다고 느껴본적있냐?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15.11.03 01:05:39
조회 4792 추천 120 댓글 19

우리집은 평범한 2남1녀 가족이었음 한 7살때까지 아빠 안경가게 덕분에 유복하게 자란것같다 태권도장하고 피아노학원에 미술학원 까지 내가 하고싶었던건 다하면서 즐겁게 살았었음 그런데 어느날부터 집안이 존나 살벌한거야
아빠랑 엄마랑 맨날 싸웠음 아직도 안잊혀지는게 아빠가 나보고 내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면서 다른여자 이름을 밤마다 술안주삼아서 불러댔던거. 어린마음에 상처받고 울면서 엄마한테 진짜 울엄마냐고 계속 물어봤던게 기억난다
그러다가 결국 둘이 대판 싸웠는데 폭력까지 갔다.
아빠가 밥그릇 집어던져서 내머리에 맞고 엄마는 나 무기삼아서 휘둘렀음(진짜 안잊혀짐) 그렇게 두분이 이혼하게되고 엄마가 내 양육권하고 재산분할하고 맞바꿈.
형하고 누나는 아빠랑 살게되고 나는 엄마랑 같이살게됐는데
문제는 엄마가 가진게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난 엄마 친구집에서 생활하고 엄마는 찜질방에서 풀알바 다니시면서 거기서 숙식했었음. 그러다가 사회적약자 보호시설,쉼터 라는곳으로 거처를 옮겼음. 솔직히 거기선 존나 재밌게 살았음 티비랑 컴퓨터도 있고 아 씨발 눈물나오네 ㅋㅋㅋ 아무튼 거긴 우리말고도 존나게 못살고 비참한 사람들끼리 모여있었음. 그러다가 초등학교에서
영화 티켓1장을 나눠준거임 그래서 엄마랑 손잡고 시내 영화관에 갔는데 씨발 이게 동반자까지 못들여준다는거임
그래서 씨발 나혼자 씨발 영화보는내내 엄마는 씨발 영화관 로비에서 씨발... 그때 그영화 보는내내 내삶이 존나 비참하다 생각했음 ㅎㅎ 뒷이야기도 하고싶은데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더이상 못쓰겠다 흙갤러들아 출세해서 니네 아이들은 꼭 이렇게 안살게 해줬으면해 ㅂㅂ

추천 비추천

120

고정닉 0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흙수저 갤러리 이용 안내 [103] 운영자 15.10.28 61321 173
832274 없이 살수록 사람이 더 삐딱해지는 것 같다 ㅇㅇ(180.228) 01:22 9 0
832273 공부도 해버릇 하면 나쁘진 않은 것 같음. 별 생각도 안들고 나쁘지않아 ㅇㅇ(223.62) 01:18 13 0
832272 열등감느낄시간에 노오력하자 애미패는 참효자 49살 ㄱㄷㅇ씨 [44] 용돈2(1.237) 01:15 86 0
832271 근데 ㅇㅇ은 용돈이 왜 싫어함? [4] ㅇㅇ(180.228) 01:10 49 0
832270 흙부모가 진심으로 짜증날때 흙갤러(218.51) 01:06 8 0
832268 11만원이면 1달 식비 되겠는데 ㅇㅇ(175.205) 01:03 10 1
832267 진짜 개극혐이네 태환이 ㅇㅇ(172.226) 01:01 14 0
832266 예전에는 진돗개를 더 좋아했는데 요즘엔 고양이가 좋아짐 [2] 맑은눈광인(211.54) 00:58 21 1
832264 (그쪽에게 드리는 칵테일 한 잔) [2] 맑은눈광인(211.54) 00:50 31 2
832261 얼굴 [1] 꽃녀(221.138) 00:41 77 1
832259 나도모르게 편의점가면 두부먹어야지 갓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12 0
832257 스토킹은 감방까지 가나? [2] ㅇㅇ(180.228) 00:26 36 0
832252 우리개크래미잘먹네흑흑 갓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7 11 0
832248 포마가 뭘 잘못했냐 솔직히 [3] 찡마(221.140) 00:15 57 0
832242 처음으로 올렸던 포마 탈갤기원글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25 0
832236 가장 뜨거웠던 여름의 기억 맑은눈광인(211.54) 06.12 9 0
832231 도배 ㄱㄱㄱㄱㄱ븅. ㅋ 꽃녀(221.138) 06.12 56 0
832230 흙포마 김태환 920604 얼굴공개 ㅇㅇ(172.226) 06.12 26 0
832228 사골 특)마법의 재료임 [5] ㅇㅇ(175.205) 06.12 25 2
832226 관상은 과학인가 ㅇㅇ(180.228) 06.12 18 0
832224 무기여 잘 있어라에서 젤 좋아하는 대목임 [1] 맑은눈광인(211.54) 06.12 26 0
832215 자격증 따야하는데 돈이없다 [3] ㅇㅇ(122.36) 06.12 20 1
832210 최근에 본인이 결제한 내역들 ㅇㅅㅇ 가난함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ㅇㅇ(123.213) 06.12 22 0
832201 니가 뭔 남자야 돼지족발아 ㅇ 꽃녀(221.138) 06.12 42 0
832196 불순한새끼 꽃녀(221.138) 06.12 25 0
832194 니 머릿속보단 깨끗하겠지 꽃녀(221.138) 06.12 16 0
832193 족발시켜먹고 얼그레이 하이볼 마시고싶다 [7] 맑은눈광인(211.54) 06.12 52 1
832191 가난이 밉다... 아침밥을 저녁 술안주로 먹으며 살아야 하는 인생이... ㅇㅇ(123.213) 06.12 13 0
832190 딸만 존나 치니까 팔이랑 손가락만 굵어지지 돼지새꺄 꽃녀(221.138) 06.12 29 0
832189 짜파게티 5봉지에 6천원이더라 맑은눈광인(211.54) 06.12 24 2
832187 족발이 따로없네 [2] 꽃녀(221.138) 06.12 40 0
832181 손가락근육이 튼튼한 이유 [4] 꽃녀(221.138) 06.12 68 2
832180 흙수저 고2 흙가정에 사니까 정신병 걸릴거같다 ㅇㅇ(122.36) 06.12 15 0
832175 포마 아직도 안나갔냐 [3]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60 0
832173 직접 방문해서 뭐라도 들고 설처야 멈추지 인터넷에서 백날 저러봐 ㅁㅇㅁㄴㅇㄹ(112.144) 06.12 33 1
832168 34살 전문대졸 신입으로 취업가능?? [1] 흙갤러(118.235) 06.12 21 0
832167 가난이 밉다... 먹다 남은 음식이나 먹으며 살아야 하는 인생이... ㅇㅇ(123.213) 06.12 14 0
832164 172.226은 아예 포기를 했니 ㅇㅇ(210.178) 06.12 28 0
832160 야 그 감정조절책 산애야 [3] 응애브미먹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5 0
832155 지체기있긴한데아무이유없이짱똘로대기리찍은적있음 김태환(211.192) 06.12 12 0
832152 정신병걸린유부녀가 [3] 김태환(211.192) 06.12 62 0
832151 그냥 살던대로 살게 냅두고 ㅇㅇ(106.101) 06.12 13 0
832150 포마새끼 김태환(211.192) 06.12 23 0
832148 애비혐오증걸림 무야호(211.192) 06.12 14 0
832145 브미야너도용돈이자극하지마 [1] 김태환(211.192) 06.12 41 1
832144 ㅈ같은 부모 특 ㅇㅇ(223.38) 06.12 17 0
832136 AC/DC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 [8] 맑은눈광인(183.101) 06.12 46 0
832135 애비는이제부터 김태환(211.192) 06.12 14 0
832129 남의 돈을 가볍게 여기는 놈들이 제일 싫음 ㅇㅇ(106.101) 06.12 1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