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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요약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15.11.03 01:10:16
조회 63 추천 0 댓글 1

우리집이 어렸을때의 내눈에는 마냥 화목하고 잘사는줄알았는데 그러다가 커가면서 보니 아빠는 엄마를 종종때리기도하고, 겉부부지 사실 동거인이나 다름없는사이처럼 냉랭하다는것을 알게됨.
그리고 초3때는 집에 빚이 약1억가량있다는걸알게되었음.
엄마가 카드함부로쓰고 돈을 펑펑써서 그랬다고 아빠는그랬는데 커서 엄마말도 들어보니 엄마는 살꺼사면서 부족치않게 키우려하던거고 예전에 아빠가 일안다니면서 1년간 생활비쓴거나 제대로 돈 안가져다줄때 써서 생긴 빚이라고함
어쨋든 난리통에 두분은 이혼하시게됨.

초4가됬을때 엄마는 삼교대 공장에서 밤낮으로 일했음.(한달만에 15키로정도빠지셨을정도) 아빠는 간혹 오실때마다 우리에겐 극혐의존재였음 (엄마때리던게 기억에남아서) 집은 20년된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그 전집보단아니여도 나쁘지않았음. 방이 하나줄었고 평수가 줄었어도 살만하다고느꼈음. 그렇게 1년정도 후 또 이사를가게됨. 이번엔 투룸짜리 월세방이였음.. 평수는 더 줄었어도 신축이라 깔끔하고 창문을 열면 햇살이 들어오는곳에서 아이스크림먹으며 바깥구경하는것도 나름의 낙이였기에 만족했음.
그렇게 또 한 1년지났을무렵에는
엄마가 돈이없다고 아빠랑 살라고하셨음..ㅠㅠ 그래서 한 6년간은  아빠네집에서 살았는데 이때도 엄마는 우리가 찾아오기 쉽게 아빠집근처에 원룸으로 이사를다님. (혹시나 아빠를 만날까봐 조마조마하셨지만..) 우린 엄마집에 있기도하고 잠도자면서 왓다갔다거리며 지냈음. 그리고 잠시 엄마가 아빠집으로 들어오시게됨. (나와 언니를 위해서기도하고 두분다 두부모님으로서의 역할을 각자해오다보니 힘들어서였음.)그나마도 아빠가 엄마를 또 자주때려서 다시 따로 살게됨. 다시 두집을 왔다갔다하다보니 어느덧 고등학생이되었는데 다른 동네얘들만있는 고등학교로 배정을받게되서 아는얘가 없었음.그러다가 친구잘못만나서
이상한 소문만(나는 아무일도안했는데 다른얘들은 나를 씹고다님)나고 따당하면서 지냄.ㅠ.. 고등학교때엔 아빠집과 엄마집거리가 15분가량됬는데 왔다갔다하기 귀찮고 엄마가 좋아서 엄마집서 거의 살았음. (지내면서 필요한 짐옮길때 옷이나 이불같은거 쇼핑백에한아름들고 왓다갔다옮기던기억이남) 그러다보니 대학생이됨. 대학와서는 아예 아빠가 이사가서 이제 혼자살고(또 15분정도거리임) 엄마랑 언니랑 나랑같이 원룸에서 지금 다시 살고있음.( 잘곳 먹을곳 거실 다 한 자리임ㅎㅎ 바로앞에 옷들 걸려있곻ㅎ 바로옆엔 책상있고 문앞엔 화장실이고 그래도 집은 곰팡이 같은거 검은 때없이 깨끗하게 엄마가 청소하심.)
현재 모아놓은돈은 10만원이 유일한전재산임..ㅋ빚은 조금있거나 없음. 아빠가 등록금이나 핸드폰요금 용돈은 줘서좋음. 엄마는 나이들어서 일 안하시고 우리는 하루살이처럼 간간히 살아가고있음.이사를 살면서 정말많이간듯ㅎㅎ. 이번집도 12월에 또 이사가야함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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