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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가 가장 비참한 순간은 대겹 취직하고 3년 후다모바일에서 작성

은수저(66.249) 2015.11.03 01:14:39
조회 146 추천 2 댓글 0

노오오럭을 해서 대겹 취직하면 부자가 될줄알고
처음 1년간은 신나게 일도 배우고 xx맨이라는
자부심키워주는 세뇌교육을 받는다
정말 자기가 성공한 줄 아는거다

그러나 평생 자기가 맘껏 쓸 수 있는 많은 월급으로
절약? 그딴거 없다 엄청 잘 쓴다 못해본거 다해본다
차? 젤 싸게싸게 허세 부릴 수 있는게 차니
할부라도 무조건 사고본다....

그러다 3년이 지나면 일은 좆같이 힘들고 때려치고
싶어도 모아둔 돈은 꼴랑 몇백 몇천...
결혼을 하려해도 전세금 몇억 모으려면 막막하고
돈 때문에 좆같이 일하는 노예임을 깨닳는다
부모가 이 시점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는
깨지고 자신의 머리털은 빠진다
현실도피로 술로 매주버티지만 역시 좆같다

꼴통 금은수저 친구들은 놀면서도 부모가 건물,집 사준다
그리고 끼리끼리 결혼해서 걱정없이 계속 편안히 산다
그런 팔자 좋은 놈년들은 꼴보기싫어서 연락 끊음

그래도 내가 내 돈 버는 기특한 사람이라며
내가 노력 더 한거니 내가 더 낫다라며
비참한 자위해보지만 눈물이 흐르는건 어쩔 수 없다
결국에 남는건 사회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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