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돈이 인생에있어 다는아니다. ssul(진지주의)

인생(210.105) 2015.11.03 01:16:52
조회 159 추천 4 댓글 4

필자는 참고로 올해 28살이고 전역해서 현재는 생산직 일용자로 노동하는 청년이다


나는 5살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우리할머니가 그 때 당시 사시는 곳은 부산 서면쪽에있는 작은달동네였다


나는 7평남짓한 집안에서 매일같은 하루를 보냈고 고2 때 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말 그대로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가진게 하나도없는 완벽한 흙수저다 할머니가 매일같이 학교갈 때 주던 천원짜리 한장도 받기가 미안해서


1시간 20분 남짓한 학교를 매일 6시에 기상해서 10분만에 준비하고 뛰어다녔다. 그때부터 나는 알았지 교통편의 문제로만이 아니란것을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나보다 더 좋게가고 누구는 버스를타고 누구는 택시를타고 누구는 가족의 차로 데려다준다 그치만 결국 목적지는 같지


얼마나 느리든 얼마나 빠르든 결국 도달하는 목적지는 같다.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길을 헤매돌아서 가는일이 없지않는한,


그런식으로 초,중,고를 서면의 달동네에서 뛰어다녔다  필자는 9살때부터 혼자 밥하는것을 배웠고, 혼자 울기도 많이울었다 솔직하게 너무 원망스러웠다 부모님이


자살도 수 없이 많이생각했고 날 이렇게 만든 부모님이 정말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사람이란 동물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잊혀지고 온순해지듯이


다 그러더라.. 어느새 20살이되고 할머니가 21살이되던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는 그 시점으로부터 가족이없고 지금도 현재 가족이없다.


남겨진 재산? 한푼도없다 나는 고등학교때 알고지내던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취업에 성공하여 그때당시 월급인 65만원씩받으며 매일같이 저축했다.


책임질 사람이없어서일까? 정말 죽도록 나만을 위해서 돈을벌었다 그 쥐꼬리만한 돈 벌면서도 눈물 한방울안나더라 그때부터는 원망도안들고


그 후로 23살에 군대를 갔고 25살에 전역해서 현재 3년째 이리저리 번갈아 가며 일자리를 찾으며 일용직으로라도 벌며 살고있다




내 통장에는 7천만원이라는 돈이있고 정말 못모았지 나는 아직도 할머니가 사시던 그곳 주변에 살고있다.


인생이 금수저든 은수저든 흙수저든 결국은 목적지는 같고 그깟 돈에연연하지말자


내가 해주고싶은 말은 이거다 사람이 먼저났고 돈은 그저 사람을위해 만들어진 종이일뿐이다


그깟 돈따위에 연연해지지말자.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25051 그리고 니들 돈 존나벌어도 재테크 안하게 되면 다 날라간다 ㅇㅇ(14.49) 15.11.03 184 0
25050 근데 돈벌고 싶으면...죽어라 공부만 하면 안됨... ㅇㅇ(14.49) 15.11.03 38 0
25049 야씨 흙갤 한다고 공부 하나도 못했어 [5] 편돌이(223.62) 15.11.03 91 1
25048 <흙팁> 교회가면 밥 공짜로 줌 [3] ㅁㅁ(218.156) 15.11.03 255 3
25047 전문간호사다 걍 간호사가 아니라 [7]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182 0
25046 솔직히 가정 화목하고 부모님 이혼 안하고 일만 하셔도 은수저임 [4] ㅇㅇ(113.59) 15.11.03 110 3
25045 저어 4첩밥상인데ㅎ [1] Flowers!(211.36) 15.11.03 78 0
25043 어제 돈없어서 5900원짜리 영계 통닭 한마리에 소주 다섯병 먹었는데 [1] 올해로떼우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1.03 173 0
25042 모르면까불지마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76 0
25040 시발 난 흙수저는 아니지만 정신병있어서 이해해줄꺼같았는데 [1] ㅇㅇ(14.49) 15.11.03 75 0
25039 은수저가 되는법 ?(66.249) 15.11.03 58 0
25038 이정도는 되야 ㄹㅇ 똥수저 아침상 아니냐 [4] 123(223.62) 15.11.03 312 0
25037 그래 사실 니들하고 말을 못하겠는데 내가말만하면 놀린다 뭐다하니까 ㅇㅇ(14.49) 15.11.03 24 0
25036 흙수저는 혼자사는게 답인듯 ㅇㅇ(118.219) 15.11.03 27 0
25035 나는 그래도 동수저라 유학왔다 [3] 자살하지마(68.37) 15.11.03 113 0
25034 뭔 캐나다 간호사가 1억을 넘게벌어 ㅋㅋ [4] ㅇㅇ(175.199) 15.11.03 135 0
25033 사년학비 2억이면 저렴한거임 캐나다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39 0
25032 흙수저 코스프레하는 새끼들이 제일 좆같다 ㅇㅇ(113.59) 15.11.03 37 0
25031 난 군대가서 정신병 판정받음. ㅇㅇ(14.49) 15.11.03 62 0
25029 국가장학금 2차 왤케안주냐... 스키조(211.36) 15.11.03 31 0
25027 흙수저 탈출 도와 주고싶다 [2] 히익(119.202) 15.11.03 97 0
25026 절대 울지마라 얘들아 ㅇㅇ(211.40) 15.11.03 33 0
25025 난 헛으로 죽고싶다~ 거리는 여자가 제일 싫더라 [3] 자살하지마(68.37) 15.11.03 96 0
25024 흙수저의 아침밥 데프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1.03 177 0
25023 하긴 흙수저들은 캐나다같은데 못가지 [4]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118 0
25022 내가 정신병있으니까 학교는 도저히 못따라가겠어서 중퇴를 하고 이거저거해봄 ㅇㅇ(14.49) 15.11.03 41 0
25021 그러고보니 이짓저짓다해본듯 Flowers!(211.36) 15.11.03 31 0
25020 난 전문간호사해서 남편은 의사나 같은 전문간호사보는게꿈 [6] ㅇㅇ(59.7) 15.11.03 95 0
25019 내 주식 목표는 3개월에 100프로 수익이다. ㅇㅇ(14.49) 15.11.03 37 0
25018 쉽게 버는 돈은 쉽게 나간다라는 말이 맞음 ㅇㅇ(113.59) 15.11.03 30 0
25017 난 시발 1조원 이상 버는게 목표임. [1] ㅇㅇ(14.49) 15.11.03 58 0
25015 태어나서 집에 차가 있어본 일이 없다 [2] ㅇㅇ(118.219) 15.11.03 112 0
25014 여기 흙수저들 보니까 내 삶이 솔까 조금은 부끄러워 지기도 하고 ㅇㅇ(14.49) 15.11.03 33 0
25011 병장론 대출 해본 사람 있음? ㅇㅇ(121.159) 15.11.03 167 0
25010 아빠가 나때문에 죽고싶다고 존나갈궜었다 [2] 자살하지마(68.37) 15.11.03 76 0
25009 한때는 정신못차려서 대학다닐때 시발 돈 나름쓴적이 있었지. ㅇㅇ(14.49) 15.11.03 34 0
25008 노가다 아죠씨들 하니까 생각난다.. [1] Flowers!(211.36) 15.11.03 48 0
25007 할매가 주식으로 2억날린거보고 주식은 극혐 [1]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82 0
25006 흔한 플라스틱 수저의 아침 밥상 [1] ㅇㅇ(210.181) 15.11.03 242 0
25005 나 올해 1월에 200가지고 주식해서 5월까지 1500만든 적이 있따. [1] ㅇㅇ(14.49) 15.11.03 93 0
25004 야 니네 울거같을때 어떻게 참냐 [2] 편돌이(223.62) 15.11.03 245 0
25003 흙수저들아 아침이다 ㅇㅇ(112.185) 15.11.03 29 0
25002 애초에 흙수저는 니들과 같이 적금부어서 엠창인생 탈출 못하지 [3] ㅇㅇ(14.49) 15.11.03 271 0
25001 주식하면서 대출받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59.7) 15.11.03 123 0
25000 나는 곱게 자라서 그런지.. FfFf(66.249) 15.11.03 34 0
24999 존나 시발 정신병원에서 만난 40대 누나 엠창인생 탈출하게 해줄라고 [2] ㅇㅇ(14.49) 15.11.03 305 1
24998 난 편의점하면서 노가다아재들 다시봄 [1] ㅇㅇ(223.62) 15.11.03 112 0
24997 근데 옛날 금수저는 그렇다 쳐도 ㅇㅇ(113.59) 15.11.03 32 0
24995 나 주식하는법은 이제 대충 감이 왔어. [3] ㅇㅇ(14.49) 15.11.03 93 0
24994 나 편돌이 인데 은수저임. [1] ㅇㅇ(14.49) 15.11.03 10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