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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새벽에 흙수저갤러리 갤러들 도와줬다

ㅇwㅇ(165.229) 2015.11.03 01:37:16
조회 9778 추천 155 댓글 44
														

흙친구들아 안녕~


어제 흙갤글을 보다가 내 심금을 울린 친구를 발견했어


이 친구가 피자가 너무 먹고싶다는거야


그래서 글을 읽어보니까 자기 동생한테 먹여주고싶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톡을 한번 넣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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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동생 자고있는거 찍어줄줄 알았는데 갑자기 사진보내서 밤에 엄청 놀랐음;;


기프티콘쓰는 법을 몰라서 일단 계좌번호로 그냥 현금쏴주기로 했다


솔직히 현금 3만원의 가치가 피자보다 클거같기도 했고 현금을 더 바랄거같기도 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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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얘도 그렇고 다른갤러들도 그렇고 막 착하다고 했었는데


난 별로 내가 착하다고 생각안함


오히려 관종이라 이런거 올리는거겠지?


솔직히 내가 남들보다 잘사는건 내 능력이 뛰어난게 아니라 내가 그냥 운이 굉장히 좋았을뿐이니까


늘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흙갤보면서 더 뼈져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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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현금줄려했을때도 피자 사먹을거같지는 않아서...그냥 알아서 하라고 냅뒀음 


그리고 이때가 새벽인데 눈붙이면 오후까지 퍼잘거같았음


근데 만약 얘가 일어났는데 통장에 변동이 없으면 "아 내가 어떤 개시발놈한테 농락당했구나 흙흙" 


이렇게 실망할거같아서 새벽에 바로 넣어주기로 결심함


어떤 흙갤러가 아침6시에 ATM연다고해서 아침 6시까지 흙갤에서 수다떨면서 대기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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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새벽6시에 존나 얼어뒤지는줄 알았다 


만약 이새끼가 흙수저가 아니라 낚시면 돈떼인게 아니라 추운날 나간게 더 후회스러울거 같았음


근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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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열잖아 시발년아 ^^


개시발 어떤새끼가 6시라 한지몰라도 결국 편의점들어가서 한시간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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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보내는데 성공!


내가 최근에 먹은 피자가 도미노 도이치휠레인데 이거 맛있어서 L사이즈 기준으로 3만원 보내줌


그리고 그 사이에 부탁한 몇몇 갤러들한테도 조금씩 송금함 


그 갤러들이랑 카톡한건 시발 그림판으로 지우기귀찮아서 못올리겠더라 하여튼 이날 대여섯명정도? 송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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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먹으러갔는데 ^^ 이때가 7시 20분 ㅎ 시발ㅋ


그냥 10분기다리기 좆같아서 걍 집에 와서 쳐잤다




그리고 이 친구가 나중에 카톡으로 고맙다고 인사보냈더라 그리고 뭐 보답하고싶다고 했었는데


내가 뭐 적선해줬다거나 돈많아서 기만질했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디시에서 만난 친구 밥한끼 사줬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진짜 나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이니까 너무 미안해하지도 말고...


만약 받은 놈들중에 흙수저 아닌데 구라친놈이 있더라도 언젠가 다른 흙친구에게 밥한끼 사줄거라고 믿기에 나는 별 생각이 없다


그리고 뭐 이렇게 돈뿌릴거면 대갤가서 하라던 새끼들이 있던데


대갤 내가 대충 훑어보니까 안타까운게 아니라 존나 기분나쁘고 웃기기만하더라 ㅋㅋ


그리고 누가 그랬잖아? 흙갤은 대갤의 아들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그래서 그냥 내 또래친구 밥사준 셈치고 흙갤에서 도와준거고 너무 뭐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럼 흙바~ (흙수저 친구들 바이라는 뜻)





P.S 천원만 달라던 친구야 계좌틀렸던데 ㅋ



수정) P.S.2 그리고 나 실수로 카톡할때 프로필안내렸는데...내 사진보고 신상털어서 죽창찌르러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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