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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탈출하는 가장 쉬운방법은 가족을 버려라.모바일에서 작성

Gan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03 02:33:29
조회 246 추천 3 댓글 3

그냥 내 생존방법은 그랬다.
애비가 도박으로 가산탕진 했을때 imf왔고
애미가 혼자살겠다고 이혼하고 연락끊었다.
이게 초4부터 고3초까지.
방문이 창호지고 화장실은 푸세식
비오면 물새고 바퀴벌레 곱등이 천지.
아직까지 가족은 여기산다 16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매일 우울하고 땅만보고 다니고
스트레스에 폭식만 해서 비만되고.
그래도 그냥 운명이었던지 고3때 알바한달해서 30만원들고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서울와서 잘살고있다
이제10년이 다되가네
가족이랑 연은 일부러 끊은건 아니고 20대 초반을 항상
이렇게 아파트와 차가 줄비한데 왜 우리가족은 누리지 못할까
내가 꼭 성공해서 바로잡자란 마음으로 착실히 달렸는데
예체능해서 성공하지 못해 자괴감에 자살만 생각했었는데
배가불러서 그런고민한다는 애비말에 그뒤로 마음닫았다.
애미는 내가 연끊고 지내니까 16년만에 연락해서
늙었으니 용서하자 란 마음에 마음열었는데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건지 시간이 되돌릴수 없는건지
나를 대하는게 아들이란 느낌도 안들고 나도 그렇고
내가 뒤늦게 군생활해서 재기하려면 적어도 거주공간이라도
필요해 부탁해서 같이살자더니 막상 닥치니까 불편하다고
안된다더라.
너무 얼척이 없어서 그냥 아에 마음닫고 혼자산다
아무런 도움도 받지못하고 뒷배경도 없어 힘들긴 한데
생활수준이나 외향적인 부분은 내가 무너지기 싫어
노오오오력해서 내가 말안하면 수저조차 없음을 모른다
중요한 하고싶은 말은 혼자서도 이 시스템에서 자립하지
못한다면 그건 본인 책임이고
갖지못한 불평에 삐뚫어진 마음을 위로받고자 표출한다면
이 세상도 너를 등질것이다.
아무리 작은 고통일지라도 본인의 힘듦이 가장 무거운 법이다
부정속에 긍정의 싹을 키우고 발견하고
변하고자 원한다면 움직여라
그게 돈이라면 돈을 벌기위해 공부를 하든 일을하든
시도라도 해라
그저 아무생각없이 월180벌면서 마냥 부자가 되고싶다??
모순이지 않냐
로또라도 사던지 재테크라도 공부하던지
주변에 못사는 친구들은 그냥저냥 벌면서 세상한탄
정부욕 부모욕 끝없다 정적 본인은 그저 노예처럼 살아가며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소주한잔의 저급한 위로에 빠져
배나온 아저씨에 또다시 자식에게 물려줄지 모르는 흙수저의
삶을 창출해 나가며 아 이게 행복이다 란 정신승리로 살아간다
적어도 이 사회는 혼자 노력이라도 하면 넘어지진 않는다
20대의 힘듦의 본질은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겠다는 희망없음이 패배의식을
만드는 것이지 삶의 수준은 그 어느때보다 훌륭하다
남과 비교하기에 슬픔을 갖는것 뿐이지
여튼 백수새끼들아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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