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평짜리 지은지 30년 좀 안된 아파트 방 2칸짜리에 5명이서 삼

가계부채 1억 5천

아버지 전과있음(절도 폭력 이런게 아니고 예전에 금호그룹 정리해고때 친구 짤려서 데모하다가 잡혀가셨지여)

엄마 2009년쯤 2000만원인가 사기당하심

그 사기친 씨발새끼 어선타고 중국으로 날랐던가 어디서 뒤졌던가 해서 돈도 못받아냄

엄마 구청 계약직(1달후 계약끝남 11개월 계약이라 퇴직금없음)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 아빠가 사신 볼보츄레라 대출값이랑 기름값 때우고 나면 월 900중에 300남짓 남음 아빠 새벽 1시에 자서 새벽 5시쯤에 깨신다음 하루 13시간 넘게 일만하심

이걸로 5명이 먹고삼

원래 술담배도 하셔서 막 술드시고 오면 형 얼굴에 물줄기도 갈기시고 그려셨었는데 삼촌이 돈 2천 먹고 날라서 그때 혈압때매 1달 쓰러지신 뒤로는 술담배 일절 안하심

그래서 그거 부담은 좀 던것같은데 여튼 아버지 고혈압 당뇨있으심

중1 여동생 간질 판정받음 약값 원래는 사업자 명의 할머니 명의여서 차상위 지원받을수 있는데 할머니가 돈먹튀한 삼촌 편든다고 폐업신청하고 그것도 못받음

형은 고2인데 그나마 부모님 부담된다고 학원 한두개 얼마 안다니다가 중딩때 그것도 끊고 혼자 공부해서 과학고 들어갔는데 책값도 빡세고 이제 슬슬 돈빨로 쳐바르는 금수저들이랑 경쟁에서 밀려서 전교등수도 70등정도로 떨어져서 학원 다니기 시작함 학원 2개에 60만원 넘음

나는 고1인데 학원 하나도 안다님...성적도 ㅍㅌㅊ라서 아직까진 버틸만 한데 문과예정이라서 앞으로가 좆망

필요없는 이웃 옷들 받아서 고물상에 판걸로 용돈함

꼴에 좁아터진 집구석에 취미는 각자 하나씩 있어서 취미 관련해서 각자 뭐 들여놓는다고 집이 좁아터질 지경

그래도 요즘에는 좀 숨통이 트여서 그런가 아울렛같은곳도 가끔 가고 그러는데 

마트가면 보통 10만은 쓰는데 이중 70% 이상이 식비인 엥겔지수 ㅆㅆㅆㅆㅆㅅㅌㅊ 가족

부모님 예전에는 사기당하고 부부싸움 엄청했는데 아버지 빵 한번 갔다오시니 부부싸움은 안하심

그래도 나랑 형은 금수저 친구들 많아서 나중에 기생충마냥 빌붙어 살 상대는 있는데 동생년이 가장 걱정이다 성격도 지랄맞은 파오후년이 병까지 있는데 누가 데려가서 살려고 하겠음 어디 중국남자나 만났으면 좋겠다 그럼 집안일이라도 덜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