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흙수저스러운데 어떡하냐?

엄마가 너무 흙수저스러운데 어떡하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47) 2015.11.04 01:00:07

조회 79 추천 1 댓글 0

아빠 교사

엄마 마트직원인데

엄마가 사장아줌마랑 친함
그래서 맨날 유통기한 하루이틀 지난거 가져옴
꽁짜로 맛있는거 먹으니까 기분은 좋은데

점점 유통기한이 몇달지난걸 가져오는거임
심지어 과일도 썩은걸 가져옴
내가 이런건 받지말고 그냥 버리라하라니까
엄마가 사장이 가져가라한게 아니라
마트에서 버릴려는거 자기가 자진해서 가져오는거래
내눈으론 그런건 그냥 쓰레기통뒤져서 가져오는거라 생각하거든... 더러워
몇달지난거나 과일채소 부분적으로 썩은거 말이야

글고 더 짜증나는건
유통기한이 지난걸 가져오다보니
본인도 음식이 상할까 걱정됐는지
요리할때 유통기한지난것들을 다 털어넣늠
요리마다 같은 채소를 (썩은부분만잘라내고)
국 반찬 다 도배함 ㅋㅋ
썩으니까 빨리 써야하니까 어쩔수없음

오늘도 고기 가져왔길래 보니까
도축일이 9월1일임 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건 아닌것같다고 버리자고 하니까
날씨추워서 괜찮대 ㅅㅍ
자기가 불고기만들어서 팔팔끓일거니까 걱정마래

우리집이 음식살돈이 없어서 굶는집도 아니고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멀쩡한 집인데
엄마가 왜 이렇게 뽐ㄱ지스러워졌는지...

냉장고도 유통기한지난것들로 가득참

요규르트 이런건 나도 먹긴한데
고기나 생선이랑 부분적으로 썩은과일은
진짜 그거 냉장고에 있는거 볼때마다 개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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